경영컨설팅 사회책임 지식경영 등 ''3대 과제'' 추진중

은행 씽크탱크를 찾아서(6)대구은행 ‘대은경제연구소’

지역은행 역할론 산실

지역내일 2006-02-27 (수정 2006-02-27 오후 6:18:07)

기업경영컨설팅, 기업의 사회책임, 지식경영시스템 구축.
대구은행 대은경제연구소가 올해 중점적으로 연구할 3가지 핵심과제다. 대구은행은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한 부서에 지나지 않던 금융경제연구소를 은행장 직속본부로 끌어올리면서 이름도 바꿨다. 준임원격인 진병용 본부장과 선임연구위원 1명, 연구위원 1명, 수석연구원 3명, 선임컨설턴트 1명, 사무직원(사서포함)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안에 컨설턴트 1명과 회계사 1명, 선임연구원 1~2명 등 2~4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연구인력은 최소 6년, 최대 20년의 경력을 가진 박사급이며 컨설턴트와 회계사는 주요 컨설팅회사와 회계법인에서 영입한 고급인력이다. △조사연구 △지식경영 △컨설팅 △사회책임 등으로 나눠 연구하고 있다.
진 본부장은 “연구소 위상 강화는 지역혁신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기업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또 기업의 사회책임과 지식경영, 기존 대구 구미 포항 CEO포럼과 기업고객에 대한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착경영은 컨설팅부터 = 대은경제연구소는 지역중소기업들과의 끈끈한 유대를 유지하기 위해 경영컨설팅과 경영진단을 해 주고 있다.
기업의 경영전략과 인사조직, 마케팅, 재무 회계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게 경영컨설팅이며 기업경영상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주는 게 경영진단 서비스다.
경영컨설팅에 전담하거나 지원해 주는 인력만 6명이다. 또 대은경제연구소는 서울과 대구에 있는 컨설팅사들과 손잡고 컨설팅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컨설팅서비스는 대은경제연구소 단독으로 하기도 하지만 지역유관기관들과 함께 하기도 한다. 이미 공동컨설팅을 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김천시 외에도 경상북도와도 경영컨설팅 지원사업과 관련, 업무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 중소기업청, 한국섬유연구원도 접촉중이다.
대은경제연구소는 “기업고객에 대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유대감을 높여 고객이탈을 막고 비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경영리스크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사회책임보고서 발행 = 윤리 환경 지역사회공헌사업 등을 포함한 사회책임경영전략도 올해 안에 내놓을 생각이다. 다음 달까지 사회책임경영의 목표를 만들고 이를 위한 규정과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제시할 생각이다. 사회책임위원회와 사회책임실무협의회도 3월말까지는 구성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곧바로 사회책임보고서 발간을 준비, 6개월만에 끝내기로 했다. 다음달부터는 사회책임활동 관리시스템을 인트라넷에 구축키로 했다.
대은경제연구소는 “윤리와 환경문제를 포함해 지속가능성 있는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사업본부와 부서별로 추진 중인 윤리경영, 환경경영, 지역사회공헌사업 등 각 부문추진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연구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순이익 1753억원 중 79억원을 사회공헌비로 지출했다. 비중으로는 4.5%다.

◆지식경영시스템(KMS) 구축 = 올해 대은경제연구소는 지식경영시스템 구축을 주력과제로 선정해 놓았다. 지식경영은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이미 구축완료하여 운영단계에 들어섰으며 기업과 대구은행이 구축 중에 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부산은행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 1000대 기업의 80%, 국내 상장기업의 40%가 지식경영을 도입했다.
대은경제연구소는 올 7월부터 지식경영시스템을 가동할 생각이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대내외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데 더욱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제안하고 연구동아리도 운영된다.

◆정보 제공 활발 = 대은경제연구소는 격월로 대은경제리뷰를 발간해 지역CEO, 정부부처, 금융기관, 지역대학에 보낸다. DGB경영정보도 매월 DGB플러스클럽 회원과 기업영업지점장, 임원, 각 부서에 매월 배포된다. 이메일로는 월 2회 발송된다. 국내외 주요 금융산업과 은행동향, CEO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만든 ‘CEO리포트’는 경영진에게 수시로 전달된다.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는 대구 6회, 포항 2회, 구미 2회 등 매년 10회씩 연다. 이외에도 시장점유율을 분석해 제공하며 국내외 금융환경과 경영전략 흐름, 지역산업 동향과 전망 등 조사연구 결과를 경영진에 보고해 은행정책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한편 대은경제연구소는 6개 지방은행 책임자들로 구성된 ‘지역금융활성화기획단’을 만들어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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