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에서 가장 큰 폭 부채감소

지역내일 2001-02-10
민선자치단체장 취임 이후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부채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는 전북 유일의 부채감소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부채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부채감소는 민선자치단체장들이 취임 이후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자치단체의 부채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과 비추어 볼 때 매우 주목할만한 것으로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민선 출범 이전인 지난 1994년말까지 익산시는 1098억9800만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도내 최대의 부채 보유 자치단체였다.
이에 조한용 시장은 지난 1997년부터 무채 경영방침을 세우고 건전한 재정운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부채 줄이기에 앞장서왔다. 조시장은 취임 이후 행정전반에 걸쳐 예산절감을 강조해온 결과 지난해 말까지 모두 163억8500만원의 부채를 상환, 684억3500만원의 부채만을 보유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민선시장으로 취임하기 이전의 부채를 37.7% 상환한 것으로 지난 1995년에 비해 6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이같은 부채규모는 전주시 2003억8400만원이나 군산시 1649억5200만원에 비교해볼 때 눈길을 끄는 액수이다.
현재 익산시의 항목별 부채현황을 살펴보면 도시 영세민, 쓰레기 처리시설, 청사정비 등에 사용되는 일반회계는 지난 1994년과 비교해 볼 때 65억2500만원에서 54억7100만원으로 10억4500만원이 감소했으며, 또한 주택건설, 농공단지, 오수처리시설 등에 쓰이는 기타 특별회계는 154억원에서 73억9200만원으로 80억800만원이 감소했다.
또한 금강광역상수도사업과 택지 및 공단 조성사업에 쓰인 공기업 특별회계는 879억7300만원에서 555억7200만원으로 324억100만원을 감소시켰다. 특히 공기업 특별회계중 상수도부분은 지난해말의 53건 557억2100만원을, 48건 487억8700만원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시는 올해말까지 모두 71억5900만원의 부채를 상환할 계획으로 있어 연말이면 총 부채액수는 612억7600만원에 지나지 않아 지난 94년과 비교해 볼 때 44.3%를 상환하게 된다.
시의 환 관계자는 "우리시가 이처럼 전북 유일의 부채감소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그만큼 내실있고 건전한 재정을 운영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단 한푼의 세금도 헛되이 쓰지 않는다는 자세로 모든 행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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