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 인명피해 전년도보다 늘어

사망자 무려 73% 증가

지역내일 2001-02-13
지난해 안동시에서 화재, 교통사고, 산불 등으로 인한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건수로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오히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안동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사고는 모두 3145건에
인명피해는 사망 94명, 부상 21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재난사고 발생건수 3178건보
다는 줄어들었지만 인명피해 사망 69명, 부상 2169명보다는 다소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인한 재산피해액은 전체 15억3360만원으로 지난해 10억여원보다 50%이상의 증가를 보
였다.
지난해 주요 재난사고의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교통사고가 2875건으로 전체 91.4%를 차지했
으며, 그밖에 화재 242건(7.6%), 익사사고 14건(0.4%), 산불 12건(0.4%), 기타 2건(0.2%)으로
조사됐다.
이중 산불은 전년도 2건보다 5배나 증가했으며, 익사사고도 전년도 4건에 비해 2.5배나 증가
했다. 또 화재도 전년도 186건에 비해 30.1%나 증가해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이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사고의 경우 사망자가 전년도 1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원인별로 보
면 총 242건중 전기누전이 49건, 담배불 29건, 불장난 20건, 방화 17건, 아궁이 11건, 불티
10건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주택화재가 54건, 차량화재 38건, 점포 19건, 아파트 18건,
창고 5건, 공장과 음식점이 각각 3건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화재예방의 생활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통사고는 발생건수로는 지난해 2980건보다 3.5%가량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오히려 전년
도대비 0.9%늘어난 2243명을 기록했다. 이중 사망자가 전년도 64명보다 12명이 더 늘어난
76명으로 조사돼 무려 20%가까운 증가추세를 보이며 교통사고가 점차 대형화되는 것이 아
니냐는 우려를 낳게 했다.
원인별로는 사망 76건중 안전의무 불이행이 53건, 중앙선침범 12건, 과속 3건, 신호위반 2건
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는 국도에서만 56건이 발생해 사고빈발 국도에 대한 철저한 교
통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대별로는 18∼24시 사이에 무려 30건이 발생해
한밤중에 국도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19건, 토
요일 17건, 일요일 16건으로 다른 날보다 3배가까운 점유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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