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습지의 파수꾼

내셔널트러스트 후보지 웹 콘테스트 은상 수상

지역내일 2001-02-13
내셔널트러스트 후보지 웹콘테스트에 공동으로 참여한 지수경(경안고 3학년)군과 강진희(성희여고 2학년)양이 지난 5일, 청소년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내셔널트러스트운동(자연신탁국민운동·NT)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 증여를
통해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자원 및 문화자산을 확보한 후 시민 주도하에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시민환경운동.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어려운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건 자연과 나를 하나로 함께 인식하
는 겁니다” 라며 수상 소감을 밝힌 지수경군과 학교에서 일러주는 환경지식은 한마디로 말
해 “지루하다”고 말하는 강진희양은 우연히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내셔널트러스트 국민운
동 http://www.nationaltrust.or.kr 사이트에서 웹 콘테스트를 연다는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됐
다.

이번에 NT 후보지로 이들이 소개한 곳은 안동시 풍천면 구담마을의 습지.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구담습지는 안동댐과 임하댐 건설로 생긴 20년정도된 자연습지로 수달, 오리류 등을
비롯한 동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수경군과 진희양이 이번 공동작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후보지 선정 문제였다. 진희양이
말한대로 학교에서 접하는 환경지식이라곤 이미 아는 것을 반복하는 수준이기 때문. 두 사
람은 우연히 태백 황지에서 발원해 안동에 이르는 낙동강 상류지역 자연탐사 다큐멘터리를
보고, 구담습지를 알게 됐다. 그리고 곧바로 작업에 돌입, 몇번의 심사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이르렀고 “환경문제는 더이상 사람들의 양심에 호소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할 정도
로 어엿한 환경전문가가 됐다.

수경군과 진희양은 이번 대회를 공동준비하며 완벽한 ‘콤비’였다고 서로를 칭찬한다. 수
경군은 웹디자인을 중점으로 하고 진희씨는 콘텐츠 기획 아이디어를 냈기 때문. 이번 대회
를 준비하면서 생태계문제에 관심을 갖게된 만큼, 두 사람은 앞으로도 NT 운동에 지속적으
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향미 리포터 hm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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