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체감경기 ‘봄볕드나’

지역내일 2006-04-03
3월수출 사상 최대, 무역흑자 10억불대 회복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달대비 10P 상승

최근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지표가 잇따라 나와 본격적인 경기회복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우선 3월 수출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또 3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4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6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27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2.9% 늘어났고, 수입액은 257억5000만달러로 13% 증가, 수출·입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12억9000만달러를 기록, 1~2월 누계 흑자폭(8억8000만달러)보다도 많았다.
3월 수출은 주력제품인 자동차(12.9%), 자동차부품(36.6%), 반도체(11.6%), 일반기계(22.3%), 선박(62.1%), 석유제품(21.5%) 등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재고량 조정 등으로 감소(-3.2%)했다.
수입은 원자재와 소비재가 각각 19.8%, 17.6% 늘어나고, 자본재도 12.5%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재 수입은 승용차(39.0%), 휴대용PC(16.3%), 수산물(11.6%)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총 수입의 16.3%(2005년 기준)를 차지하는 원유의 도입물량 감소로 에너지수입증가율은 1~2월보다 크게 낮아졌다.
올 1분기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741억4000만달러, 수입은 18.7% 증가한 719억8000만달러로 21억7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한국은행이 전국 2569개 업체를 대상으로 ‘3월 BSI’를 조사한 결과 ‘91’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8월 ‘77’을 시작으로 올 1월 ‘87’까지 6개월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 2월 ‘81’로 하락,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내재됐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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