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쌀값 8년3개월만에 최저

지역내일 2006-04-03
20Kg 3만5천원대 … 소매가 4만2천원대
수입쌀 본격 시판 앞두고 추가 하락 전망

지난 3월 한달간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쌀값이 8년3개월만에 처음으로 3만500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산 칼로스 등 수입쌀 본격시판을 앞두고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상품 20㎏ 기준 월평균 쌀 도매가는 3만5818원으로 전달에 비해 182원(0.5%) 떨어졌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5%가 낮은 수준이며 1997년 12월(3만5571원) 이후 처음으로 3만5000원선을 기록하게 됐다.
aT 관계자는 “3월이 일반적으로 수확기 영향을 벗어나 쌀값이 오르는 시기이지만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시장에 불안 심리가 조성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도매가는 지난해 10월 3만7191원에서 수확기 영향으로 11월 3만6000원으로 떨어진 뒤 4개월간 3만6000원선을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공매를 통해 시중에 유통될 1등급 칼로스 쌀의 입찰가도 국산 쌀 도매가와 맞물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공매 때 수입부과금 등을 통해 수입쌀의 도매가가 유사 품질의 국산쌀과 비슷한 수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소매 쌀값(상품 20㎏기준)도 3월 평균 4만2617원으로 전달에 비해 102원(0.2%)추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쌀 소매가는 1998년 7월(4만1505원) 이후 7년8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소매가는 4만2284원, 도매가는 3만5200원으로 월말로 갈수록 더욱 떨어져, 이달 들어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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