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 도심속 자연하천 만든다

학의천·산본천, 자연형하천조성 사업 착수

지역내일 2001-02-15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과 산본천이 물고기가 뛰어노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된다.
우선 안양시는 학의천 학운교에서 내비산교에 이르는 530m 구간을 학운공원과 연계해 자연형 하천으로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4월 공사에 들어가 자연석을 이용한 징검여울과 관찰로, 완경사호안,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하천 양편에 야생조화류를 식재하는 등 올해 12월까지 학의천을 환경친화형 하천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군포시도 올해안으로 산본천 미복개구간 200m에 수초대 및 돌망태 등을 설치하고 안양천 둔치를 이용해 유채꽃밭을 만들어 시민휴식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어 2003년까지 3단계에 걸쳐 안양천 5km를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시는 올해부터 안양천 수질개선사업도 본격화한다.
안양시는 오는 4월 안양천살리기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올해 8월까지 22억7천만원을 들여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향후 10년에 걸쳐 총 1백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양천 수질정화 및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포시도 지난해 9억원, 올해 28억원 등 2002년까지 62억원을 투자해 안양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포시는 지난 98년 효성T&C와 공동연구·개발한 ‘끈상미생물접촉산화시설’을 산본천 복개구간 900m에 설치, 자연정화시설을 도심하천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양시는 수질정화사업을 통해 하천생태계가 복원되면 하천둔치에 풀과 나무를 심어 습지와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하고 치어를 방생해 물고기가 사는 하천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천살리기사업은 하천의 근본적인 오염실태를 파악, 이를 해결함으로써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행정당국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샴푸안 쓰기, 공장의 정화시설 설치 등 시민의 자발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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