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지역내일 2006-04-14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취리히

2006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스위스 취리히가 선정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지난 월요일 인력지원회사인 메르세르가 조사·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취리히의 뒤를 이어 스위스 제네바, 캐나다 밴쿠버가 2,3위를 차지했다. 취리히 제네바 밴쿠버는 순위만 바뀌었을 뿐 세계 3대 파라다이스라는 명성을 연속 3년째 지키고 있다.
최악의 도시로 뽑힌 곳은 연 3년째 이라크의 바그다드였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방기,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이 바그다드의 뒤를 이어 최악의 도시로 뽑혔다.
2005년에 비해 생활환경이 가장 많이 개선된 도시는 범죄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든 미국의 시카고로 지난해 52위에서 41위로 뛰어올랐다. 반대로 이집트 카이로는 지난해 131위에서 올해 215위로 떨어져 1년 동안 생활환경이 가장 많이 악화된 도시로 기록됐다.
메르세르는 정치적 안정, 교육, 술집, 식당, 환경 등 39항목을 기준으로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너무 늦게 걸어서 벌금형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82세 노인이 너무 늦게 길을 건넜다는 이유로 벌금고지서를 받았다고 <타임스>지가 12일 전했다.
메이비스 코일은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보행자신호가 떨어지고 난 뒤 지팡이에 의지해 길을 건너기 시작했는데 맞은편에 닿기 전에 빨간 불로 바뀌었다.
길 중간에 서있던 코일에게 경찰관은 ‘교통방해’를 이유로 10여만원짜리 벌금고지서를 발급했다.
코일은 경찰관이 “자신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 취급을 했다“며 분노했다.
이 지역의 보행자 신호는 단 20초 동안 켜져 재빠른 10대들조차도 뛰지 않으면 길을 건너기 힘들다고. LA 지역위원회 대변인은 교통관련 관리들에게 노인을 배려하는 정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플레이보이’ 인도네시아에서 수난

인도네시아 이슬람교도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잡지를 인도네시아에서 출판한 <플레이보이> 인도네시아 본사가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 공격을 받았다.
자카르타 경찰은 플레이보이사에 “두 번째 출판을 연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지난 수요일 플레이보이사 건물이 이슬람 강경파들의 공격을 당해 유리창이 깨지고 로비가 파손됐다. 인도네시아에서 <플레이보이>가 첫 번째 선을 보인 이후 플레이보이사 앞에서는 항의집회가 계속 열리고 있다.
경찰은 이슬람교도의 공격을 막기 위한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체포된 사람은 한명도 없다. 자카르타의 피르만 가니 경찰국장은 “플레이보이사가 두 번째 출판을 연기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회의를 갖길 바라고 있다”며 “만약 플레이보이사가 회의에 자발적으로 응하지 않는다면 고위당국의 도움을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플레이보이사 앞에서 목요일에도 항의집회가 있었지만 폭력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 빌딩 관리인은 플레이보이가 이미 사무실을 철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판 <플레이보이>를 본 사람들은 “잡지 수준은 신문의 속옷 광고보다 조금 더 몸을 드러낸 정도”라며 “지금 인도네시아에 판매되는 다른 경쟁지보다도 점잖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이슬람 강경파 단체인 ‘이슬라믹 디펜더 프론트’은 “이번 기회에 인도네시아 가판대에서 포르노를 완전히 쓸어버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길 잃은 호주남성 개구리와 메뚜기 먹으려 10주 동안 생존

호주 오지 아웃백에서 길을 잃은 남자가 개구리와 도마뱀, 리크(부추의 일종) 등을 먹으며 10주 동안 살았다고 이 전했다.
리키 미지(35)라는 사나이는 서부 호주에 있는 한 지역의 소가 방목되고 있는 지역에서 피골이 상접한 상태로 이 지역 농부에 의해 발견됐다. 미지는 호주 A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들판에 사는 야생리크, 메뚜기 등을 먹으며 지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구리만은 요리를 해서 먹었다고. 물론 불을 이용해 익혀먹은 것이 아니라 햇볕에 바싹 말려 먹었다고.
미지가 어떻게 길을 잃게 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미지를 처음으로 발견한 마크 클리포드는 “미지를 발견했을 때 제대로 먹지 못하며 살았던 것이 분명한 듯 살아있는 해골 같았다”고 말했다.
최진성 리포터 1004jinny5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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