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가 마음을 움직였다

일본 호야사, 거듭된 손 지사 제안에 6천만 달러 투자

지역내일 2006-04-14
세계적인 첨단기술 업체인 호야사의 투자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손학규 지사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손 지사는 지난 2003년부터 전략적으로 LCD산업 육성에 긴요한 포토마스크 생산업체인 일본 호야사를 유치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2003년 6월 도쿄 신쥬쿠에 위치한 호야 본사를 방문, 평택 포승단지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부정적이었다. 해안가로부터 가까운 포승단지는 지역 특성상 염분이 많아 제품 생산에 적합지 않다는 것이었다. 손 지사는 다른 대안을 검토했다. 7월 직접 호야 본사를 찾아 스즈키 히로시 시장을 만난 손 지사는 포승단지 대신에 현곡단지를 제안했다.
이전과는 달리 경기도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이듬해 2월 다시 호야 본사를 방문했다. 공장 설립 인허가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적 편의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거듭 투자를 권유했다.
움직일 것 같지 않던 스즈키 사장도 손학규 지사와 경기도의 노력에 감동해 6000만 달러의 투자를 결정하고 2004년 5월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손학규 지사를 비롯한 투자유치단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3월 일본기업 CEO 만찬장에서 스즈키 사장은 “손학규 지사가 하도 귀찮게 해서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손 지사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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