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협찬

지역내일 2006-04-16

최근 현대자동차 사태는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태는 그동안 우리 기업이 윤리경영 등 사회적책임(CSR)경영을 상당히 발전시켜 왔으나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글로벌 스탠더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제하고 있다.
이에 최근 CSR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텔레콤을 통해 CSR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책임경영은 필수”
SKT 올 하반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계획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미국의 경영학자 캐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제적 이윤창출 △법률준수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 등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통일된 정의는 아직 없는 상태다.
현재 포괄적인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는 시각과 윤리경영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발전된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대체로 ‘기업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고 경제·사회·환경문제 등에 있어 기업이 속한 공동체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책임있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CSR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논의가 있었다. 논쟁초기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기업의 사명은 곧 경제적 부가가치의 창출이라는 것이 대세였다. 경제학자 프리드만은 기업의 유일한 책임은 경제적 이익을 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그에 비례해 사회적 영향력이 증대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게 됐다. 공정한 거래, 충실한 납세의 이행, 환경에 대한 고려 등 법적 윤리적 책임이 강조됐다.
최근에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따로 분리시키지 않고 같이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이 주주에게도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2001년 말 회계 부정으로 파산한 미국의 엔론 사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에너지 회사인 엔론사는 포춘지에 의해 미국 7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1999년, 2000년 연속으로 미국에서 존경받는 기업 1위를 차지했던 기업이었다. 그러나 분식회계가 드러나면서 하루 아침에 파산했다. 엔론사태는 경영성과가 아무리 높더라도 기업윤리의식이 희박할 경우 시장과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상실해 결국엔 문을 닫게된다는 사실을 재확인 시켜주었다.
세계적인 흐름도 기업이 더 이상 사회적 책임을 외면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08년부터는 CSR 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지난 2001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주도 아래 환경, 노동, 인권, 지역사회 기부 등의 CSR 활동을 지수화해 국제적 표준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의 참여 아래 금융기관들의 투자와 기업간 거래에 중요한 지표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들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되고 국제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할 전망이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윤리경영 환경,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수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말부터 기업의 법적, 윤리적 책임이 이슈화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윤리경영, 사회적 공헌활동 등은 기업경영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글로벌 환경변화를 인식하고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윤리경영 등의 방법을 통해 사회로부터의 신뢰가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SKT는 2004년 3월 CEO 직속으로 신설된 윤리경영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윤리경영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윤리경영총괄로 확대됐으며 윤리경영총괄 부사장 산하에 윤리경영실, 기업법무실, 사업법무실이라는 세 개의 조직과 각 실별로 두개의 팀씩 총 6개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윤리경영실에서는 윤리강령 개정, 임원 윤리경영 워크샵, 전직원 윤리경영 on-line 교육 및 윤리강령 준수 서약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 윤리경영 추진과 아울러, 투명경영, 사회공헌, 상생협력 등을 위해 이사회 사무국, 사회공헌팀, BR관리팀 등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SKT의 CSR은 지속가능경영(SM)으로 표현된다.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업이 노력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주주가치를 포함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이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 이랬을 때만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지속가능 경영은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다. 1972년 UN 및 로마클럽에서 환경오염에 의한
KT는 이외에도 환경보호와 각종 혁신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하여 지속 성장·발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SKT는 보다 체계적인 SM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해 분석하고 하반기중에 리포트 발간을 중비중이다.
SKT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이 탁월한 경영성과를 낸다”며 “지속발전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로부터의 신뢰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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