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놀토에는 기업이 운영하는 과학박물관으로 가볼까”

지역내일 2006-04-21

첨단 과학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 다양


‘과학의 달’인 4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때마침 ‘놀토’가 들어있는 이번 주말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과학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꼭 대형 시설이 아니어도 일부 대기업이 운영하는 과학박물관에는 첨단 과학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갖춰져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국내 최초 민간과학관 ‘LG사이언스홀’ = LG가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운영하는 ‘LG사이언스홀’은 국내 최초의 민간과학관으로 지난 1987년 개관 이후 총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을 정도로 과학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450여평 규모 전시장에는 청소년들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29개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중 △움직이는 전지자동차 모형을 이용한 전기에너지 설명 코너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미래 대체에너지인 ‘메탄하이드레이트’ 채굴 경험해보는 대체에너지코너 △게임을 통해 디지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네트워크’ △인터넷 전송과정을 설명해주는 ‘인터넷 원리’ 코너 등 10여개 코너는 이달 신설됐다.
특히 △영상 물감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브러쉬’ △숫자 조합으로 모짜르트 악보를 그리고 로봇이 연주하는 ‘뮤직박스’ △로봇이 팀을 이뤄 축구경기를 하는 ‘로봇축구’ △가상 돌고래와 가오리, 상어 등이 수영경기를 펼쳐보이는 ‘수영선수’ 등 최첨단 전시물이 새로 등장해 어린이과 청소년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학교나 단체별로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지만 토요일에는 가족단위 관람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는 02) 3773-1052, www.lgscience.co.kr로 하면 된다.

◆전기에너지 이용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기박물관’ =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전기박물관’은 전기에너지 이용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기에너지 발전과정을 소개한 ‘전기역사관’과 현재와 미래 전기사업을 전망하는 ‘현대전기관’으로 나눠져 있다.
‘전기 역사관’에서는 전기 실용화에 업적을 남긴 발명가들과 발명품,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에 계기가 됐던 여러 사실을 다양한 실물자료와 모형, 그래픽, 영상 등을 이용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기역사관’에서 네온으로 장식된 ‘빛의 터널’을 통과하면 ‘현대전기관’으로 이동하는데 이곳에서는 한국표준형 원전과 심야전력 이용기기 등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전력기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영상 정보 검색시스템, 컴퓨터 퀴즈, 3차원 입체허상코너, 인간전지실험 등 다양한 전기놀이시설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10시~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2) 2105-8190, www.kepco.co.kr/museum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 철강 역사의 교육현장, 포스코 역사관 = 포스코가 포항에서 운영하는 ‘포스코 역사관’은 우리나라 철강 역사의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연면적 1130평, 전시면적 600평, 지상 3층 철골조 건물로 지어진 역사관에는 2만7000여점의 소장 유물이 있으며, 이중 831점을 전시하고 있다.
과거 우리 민족의 제철역사에서부터 포스코가 탄생하게 된 과정, 제철소 건설 과정 등이 당시 사진과 영상, 모형전시물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또 66석 규모의 영상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철과 깨끗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이밖에 야외전시장에는 제철소에서 처음 만든 열연제품과 삼화제철소 고로, 원화로 등도 전시돼 있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포스코 역사관을 관람하려면 3일전까지 예약해야한다. 문의는 054-220-7720, http://museum.posco.com.

◆우리나라 최초 체험식 박물관, 삼성어린이박물관 =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어린이 박물관은 국내 최초 체험식 박물관으로 ‘핸즈온(hands-on)’ 박물관으로 불린다.
유리진열장 안에 전시품들이 진열돼 있는 전통적인 박물관과 달리 전시품들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작해볼 수 있기 때문. 그만큼 어린이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즐기며 배울 수 있다.
고전미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옛 미술 갤러리’ 생활주변에서 듣는 소리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헬로우 뮤직’ 직접 건물을 지어보는 ‘우리집은 공사중’ 등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연령대와 흥미, 욕구 등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100여개의 체험식 전시와 특별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매월 색다른 교육이벤트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월요일과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관람료는 3000~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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