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2청이 산하 11개 시군을 통해 일제히 2001년도 고용 촉진 훈련생 모집에 들어갔다. 의정부 소재 한컴넷 기술정보 학원 등 50개소에서 총 사업비 1,167만원을 들여 연 889명을 뽑아 실시될 이번 고용 촉진 훈련은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정보통신, 기계장비, 서비스 분야 등 58개 직종을 포괄한다.
중도탈락자를 최소화하고, 자격 취득률 및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실적이 우수한 훈련기관에는 훈련비 10%를 인센티브로 추가지급하기로 했으며, 구인업체와 훈련기관간의 약정으로 수료생들의 취업을 돕기로 했다.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데, 훈련생 모집 기간은 2월 말까지이다.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확대
생산적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경기 제2청 산하 각 시군별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이 확대 실시되고 있다.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이란 실직자 구호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공공근로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어려운 이웃의 보금자리를 꾸려주는 활동이다.
주로 건설노동 실직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사업은 미장, 목공, 전기, 도배 등 부문별 자격증 소지자들로 순회 기동단을 꾸려 실시되고 있다.
현재 경기 북부 11개 시군에는 15명 내외 단위의 기동단이 22개가 꾸려져 운영되고 있다.
눈치우기 시민울력 운동 전개
의정부시 새마을 운동 협의회 및 바르게 살기 협의회를 중심으로 눈치우기 시민 울력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울력이란 마을의 대사를 치루는 데 가가호호 주민들이 나와 힘을 합쳐 일하는 전통적 공동체 활동의 하나다.
시는 이번 폭설을 계기로 먼저 눈을 치우는 데, 동 주민들의 노력을 하나로 모으는 울력 운동을 시작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내 집 앞 청결 유지 시민 울력 운동'을 장기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주요 도로 제설작업
폭설이 내린 지난 15일 이후 시내 곳곳 주요 도로에서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16일 아침까지 염화 칼슘 2,820포를 살포한 데 이어, 17일에는 페이로다 4대, 굴삭기 5대, 덤프트럭 42대 등 총 63대의 장비를 동원해 도로변에 쌓인 눈을 운반하고 있다.
특히 눈이 집중적으로 내렸던 15일, 시는 야간에도 직원 500여명을 투입해 밤 늦게까지 제설작업을 폈다.
여성활동 프로그램에 사업비 지원
의정부시가 다음 달 5일까지 2001년 여성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에는 1개 사업당 최대 백 만원까지 4백 만원 한도 내에서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모대상은 남녀 평등 실현과 여성 발전을 위한 사업,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 모범 가정 육성(부부, 자녀관계) 사업, 여성실업 극복 사업, 매매춘 선도사업 등 여성활동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사업 계획서에 지난 해 사업 실적을 첨부해, 여성복지과에 제출하면 되며, 대상 프로그램은 3월 말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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