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클럽 등 유아 마케팅 활발... 매출 직결
유통업계가 고객 확보를 위해 영유아 관련 커뮤니티를 신설하거나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클럽 확대 등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는 주요고객인 30~40대 주부들의 발길을 잡는 역할 뿐만아니라 미래의 주요 소비세력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운영하고 있는 베이비 클럽은 현재 임산부에서 36개월 유아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회원 확보에 나서 현재 23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해 저출산으로 인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있다.
대부분의 유아 업계가 매출 감소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홈플러스의 올 1분기 유아용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3.6%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베이비 클럽 회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정보(CRM)를 분석한 결과 고객 충성도가 비회원 대비 구매 빈도 측면에서 1.8배 매출액에서는 1.5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매 정보를 분석해 분기별 선호 브랜드를 저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행사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6%가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홈플러스는 베이비클럽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유아 성장 단계별 정보지 제공 및 임산부 육아교실, 유아 사진 콘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을 개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아마사지 교실, 아이랑 함께하는 유아 강좌 강화 등 실제적 육아육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계발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도 어린이를 위한 ‘키즈 마케팅’이 활발하다.
이마트는 지난 3월부터 ‘맘키즈 클럽’ 운영에 들어갔다.
맘키즈 클럽은 0-7세 자녀를 둔 고객들에게 각종 육아 정보, 할인 쿠폰, 이벤트 행사 무료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한 유아동 전용 클럽이다.
이마트는 최근 순간포착 사진 콘테스트와 예비 엄마 아빠의 사랑편지 이벤트 등을 통해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별도 적립해 주는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문화센터 유아동 강좌 수를 150~200개로 늘리고, 현재 16개 점포에서 운영중인 키즈파크 매장도 연내 5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구미점, 사상점 등 새로 오픈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30~45세 주부들의 자녀들인 13세 이하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키드존’을 도입하고 있다. 키드존은 각 매장 당 500여평의 규모로 어린이소극장, 지능개발놀이시설, 어린이 사진관, 아동서적 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플러스 훼밀리카드팀 민소영 차장은 “이젠 고객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저출산 등으로 인한 매출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 회원 확보와 베이비 클럽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유통업계가 고객 확보를 위해 영유아 관련 커뮤니티를 신설하거나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클럽 확대 등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는 주요고객인 30~40대 주부들의 발길을 잡는 역할 뿐만아니라 미래의 주요 소비세력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운영하고 있는 베이비 클럽은 현재 임산부에서 36개월 유아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회원 확보에 나서 현재 23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해 저출산으로 인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있다.
대부분의 유아 업계가 매출 감소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홈플러스의 올 1분기 유아용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3.6%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베이비 클럽 회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정보(CRM)를 분석한 결과 고객 충성도가 비회원 대비 구매 빈도 측면에서 1.8배 매출액에서는 1.5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매 정보를 분석해 분기별 선호 브랜드를 저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행사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6%가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홈플러스는 베이비클럽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유아 성장 단계별 정보지 제공 및 임산부 육아교실, 유아 사진 콘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을 개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아마사지 교실, 아이랑 함께하는 유아 강좌 강화 등 실제적 육아육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계발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도 어린이를 위한 ‘키즈 마케팅’이 활발하다.
이마트는 지난 3월부터 ‘맘키즈 클럽’ 운영에 들어갔다.
맘키즈 클럽은 0-7세 자녀를 둔 고객들에게 각종 육아 정보, 할인 쿠폰, 이벤트 행사 무료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한 유아동 전용 클럽이다.
이마트는 최근 순간포착 사진 콘테스트와 예비 엄마 아빠의 사랑편지 이벤트 등을 통해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별도 적립해 주는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문화센터 유아동 강좌 수를 150~200개로 늘리고, 현재 16개 점포에서 운영중인 키즈파크 매장도 연내 5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구미점, 사상점 등 새로 오픈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30~45세 주부들의 자녀들인 13세 이하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키드존’을 도입하고 있다. 키드존은 각 매장 당 500여평의 규모로 어린이소극장, 지능개발놀이시설, 어린이 사진관, 아동서적 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플러스 훼밀리카드팀 민소영 차장은 “이젠 고객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저출산 등으로 인한 매출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 회원 확보와 베이비 클럽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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