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다른 소재들의 내구성 향상, 안전성 강화 등에 따른 시장잠식을 막고 안정적인 판매시장
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수요창출에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포스코)은 21일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경합소재의 기존 철강시장 잠식에 대처하고 철강
수요 증대를 위해 신수요 개발과 기존시장의 수요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신수
요 개발은 새로운 철강재 용도개발, 철강재를 이용하는 기술의 확보, 신제품 개발 등의 방향으로 추
진되고 있다. 또 수요산업을 지원함으로써 철강재 수요를 늘리고 있다.
◇건축부문=포스코는 철골조 건물, 스틸하우스 건설 확대, 대형건물의 천정·지붕재 등 건축자재의
스틸화 등을 통해 건축부문에서 올해 53만톤의 신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스틸하우스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한국철강협회 산하 스틸
하우스클럽,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새로운 스틸하우스 건설공법을 개발했다. 이 신규 건설
공법은 최근 건교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 받아 학교 유치원 기숙사 보건소 파출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축물의 우선 검토대상이 됐다. 이 때문에 4층 이하의 공공건축물에 스틸하
우스 공법을 적용하는 사례는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스틸하우스는 사용 철강재를 전량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
터 보급돼왔다. 미국의 경우, 오는 2010년부터는 신축주택의 75%가 스틸하우스로 지어질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98년 180세대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3700세대가 지어졌
고 올해는 약 1만세대 건설이 예상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005년 이후에는 국내 주
택시장의 25%를 스틸하우스가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토목분야=포스코는 교량과 고속도로의 중앙분리대, 어초 등에 철강재 사용량을 늘리고 방음터널
건설에 최초로 철강재를 적용하는 등 토목분야에서도 신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 결과 올해 이 분
야 신수요에 40만톤의 철강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코는 알루미늄캔을 대체할 수 있는 스틸캔과 금속가구 등의 신수요를 창출해 약 37만톤의
철강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금속가구 산업 육성=포스코는 금속가구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과 부품을 개발하고 가공기술
을 지원하는 등 신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금속가구산업을 자동차나 조선처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스
틸가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금속가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또 자금, 정
보, 인력부족으로 해외 현지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속가구업체들이 해외에 상설전시관을 개설
하거나 국제가구박람회에 참가할 때 임대료와 전시부스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금속가구의 판매량이 확대되면 금속가구용 철강제품 수요가 올해 28만톤에서 2005
년에는 5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경량 차체 개발=또한 포스코는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들이 철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
부문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신기술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고연비차량 개발의 전제조건인 초경량
차체를 개발하는 등 환경보호, 원가, 안전성, 내구성 측면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지켜 나간다는 전략
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국제철강협회(IISI) 의 ‘자동차 경량화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IISI는 세계 10여개국 30여개사의 연구비를 받아 이미 초경량 자동차 철강 차체와 서스펜
션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는 도어, 후드 등 클로져 부분 경량화와 최종 경량 자동차 설계기술 종합
프로젝트를 완료해 기존보다 25% 가벼운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신수요 확대를 위해 관련 조직을 5개 팀에서 7개 팀으로 확대해 담당자별로 수요
개발 품목을 세분화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수요창출에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포스코)은 21일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경합소재의 기존 철강시장 잠식에 대처하고 철강
수요 증대를 위해 신수요 개발과 기존시장의 수요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신수
요 개발은 새로운 철강재 용도개발, 철강재를 이용하는 기술의 확보, 신제품 개발 등의 방향으로 추
진되고 있다. 또 수요산업을 지원함으로써 철강재 수요를 늘리고 있다.
◇건축부문=포스코는 철골조 건물, 스틸하우스 건설 확대, 대형건물의 천정·지붕재 등 건축자재의
스틸화 등을 통해 건축부문에서 올해 53만톤의 신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스틸하우스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한국철강협회 산하 스틸
하우스클럽,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새로운 스틸하우스 건설공법을 개발했다. 이 신규 건설
공법은 최근 건교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 받아 학교 유치원 기숙사 보건소 파출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축물의 우선 검토대상이 됐다. 이 때문에 4층 이하의 공공건축물에 스틸하
우스 공법을 적용하는 사례는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스틸하우스는 사용 철강재를 전량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
터 보급돼왔다. 미국의 경우, 오는 2010년부터는 신축주택의 75%가 스틸하우스로 지어질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98년 180세대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3700세대가 지어졌
고 올해는 약 1만세대 건설이 예상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005년 이후에는 국내 주
택시장의 25%를 스틸하우스가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토목분야=포스코는 교량과 고속도로의 중앙분리대, 어초 등에 철강재 사용량을 늘리고 방음터널
건설에 최초로 철강재를 적용하는 등 토목분야에서도 신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 결과 올해 이 분
야 신수요에 40만톤의 철강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코는 알루미늄캔을 대체할 수 있는 스틸캔과 금속가구 등의 신수요를 창출해 약 37만톤의
철강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금속가구 산업 육성=포스코는 금속가구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과 부품을 개발하고 가공기술
을 지원하는 등 신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금속가구산업을 자동차나 조선처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스
틸가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금속가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또 자금, 정
보, 인력부족으로 해외 현지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속가구업체들이 해외에 상설전시관을 개설
하거나 국제가구박람회에 참가할 때 임대료와 전시부스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금속가구의 판매량이 확대되면 금속가구용 철강제품 수요가 올해 28만톤에서 2005
년에는 5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경량 차체 개발=또한 포스코는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들이 철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
부문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신기술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고연비차량 개발의 전제조건인 초경량
차체를 개발하는 등 환경보호, 원가, 안전성, 내구성 측면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지켜 나간다는 전략
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국제철강협회(IISI) 의 ‘자동차 경량화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IISI는 세계 10여개국 30여개사의 연구비를 받아 이미 초경량 자동차 철강 차체와 서스펜
션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는 도어, 후드 등 클로져 부분 경량화와 최종 경량 자동차 설계기술 종합
프로젝트를 완료해 기존보다 25% 가벼운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신수요 확대를 위해 관련 조직을 5개 팀에서 7개 팀으로 확대해 담당자별로 수요
개발 품목을 세분화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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