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7개월만에 상승

통계청, 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

지역내일 2001-02-20 (수정 2001-02-20 오후 1:59:24)
소비심리가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 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가계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69.4로 지난해 12월의 64.6보다 다소 높아졌다. 소비자평가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
해 6월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소비자평가지수는 지난해 6월 98.9에서 7월 98.0으로 떨어지기 시작,12월에는 64.6까지 내려
가 IMF(국제통화기금) 체제였던 98년 11월의 65.9보다 더 낮아져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는 전달의 49.7에서 58.6으로 높아졌고 가계생활형
편에 대한 평가도 79.5에서 80.3으로 약간 상승했다.
소비자평가지수는 6개월 전과 비교,현재의 가계 소비심리를 지수화한 것으로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 수와 늘리겠다는 가구 수가 같다면 100으로 표시된다.
또 6개월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89.7로 전달의 82.2에 비해 상승,지난해 6
월 이후 7개월만에 올라갔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12월 82.2로 98년 11월의 81.7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81.8로 전달의 64.3에 비해 높아졌고 가계생활 기대지수(87.9→93.9)와
소비지출 기대지수(92.6→97.5),내구소비재구매 기대지수(85.3→86.8),외식.오락.문화 기대지
수(82.8→84.8)도 모두 상승했다.
한편 현재의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를 보면 주택(93.2→95.4)과 토지(90.1→
92.8),금융(81.9→83.7),주식(50.3→64.8) 모두 지난해 12월에 비해높아졌다.
문권순 통계청 통계분석과장은 “소비심리가 바닥권에서 회복될 조짐은 있지만 아직까지 지수가
100에 못미치는 만큼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들어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2-3개
월 정도 추이를 지켜봐야 정확히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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