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북악산길 산책로 재단장
종로구 북악산 길이 안전한 산책로로 바뀌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종로구는 창의문부터 성북구 경계에 이르는 북악산길 3.3km 구간을 산책로로 만드는 공사를 19일 완공했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9억5000만원을 들여 산책로 조성공사를 진행해왔다. 산책길을 만드는 동시에 목재 데크와 전망대, 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한 것. 종로구는 북악산길을 이왕 조성된 인왕산 길 산책로와 연결하는 한편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 포장과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했다.
북악산 산책로는 종로구와 성북구를 연계하는 중요한 경계 중 하나. 종로구 인왕산 길과 성북구 스카이웨이를 연결하는 도로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자연녹지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존이 잘 된데다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춰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누려왔다.
그러나 보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은 2차선 도로구조로 보행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다. 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이 없는 점도 시민들 불편사항 중 하나였다.
종로구는 산책로 조성공사로 북악산을 찾는 시민들이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층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성동구 자전거 무료대여소 인기
성동구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인기다.
성동구가 이달 초 응봉역 앞에 설치한 ‘성동구 자전거 대여소’가 개장 10여일 만에 주민 1400 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245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인다.
성동구에 따르면 자전거 대여소를 주로 이용하는 이들은 응봉동과 행당동 주민들. 주말 오후 5시경쯤이면 가족 단위로 함께 자전거를 빌려 강바람을 즐긴다. 자전거 대여소 바로 옆에 위치한 응봉연결통로를 이용하면 청계천 중랑천 한강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용비교 밑 무지개다리를 통해 서울숲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시원한 강바람과 서울숲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증진과 가족간 화목도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자전거 대여소는 응봉역 응봉연결통로 왼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성인용 아동용 2인용 자건거 등 모두 72대가 배치돼있으며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4시간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김진명 기자
강서구 “마곡지구 불법매매 조심하세요”
강서구가 마곡지구 불법매매 피해 경계령을 내렸다.
구는 최근 “마곡지구 안에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뒤 지상권 불법매매 행위가 발생된 사례가 있다”며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악덕 브로커 등이 마곡지구 내에 비닐하우스 설치한 뒤 이를 허위 분양하고 있는 것. 구 관계자는 “아파트분양권이나 상가분양권, 높은 보상가 등을 받을 수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분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마곡지구가 개발된 뒤 상가딱지나 딱지가 나온다’거나 ‘보상가가 계약금액의 2배를 호가할 것이다’는 뜬소문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 지난달 말 불법매매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투자자가 토지지상이용권리(100평) 매매계약을 한 뒤 계약서상에 토지 주인의 날인이 빠져있는 점을 발견하고 구청 도시계획과를 방문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강서구 관계자는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홍보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투자가치가 크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곡지구는 도시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건축허가 등이 제한돼있다. 이주대책 기준일 이후에는 본 사업에 지장이 되는 일체의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강력한 관리지역이다. 불법행위 등이 적발될 때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과 강제철거가 가능하고 부당이익이 발생할 때는 관할 세무서에 통보해 각종 불이익을 받도록 할 수 있다.
김진명 기자
영등포구 ‘훈령’으로 학습동아리 지원
영등포구가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조직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구는 최근 ‘영등포구 학습동아리 운영규정’을 만들고 훈령을 발령했다. 구 관계자는 “행정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식기반 사회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구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직원역량강화가 필수”라며 “이를 위해 자발적 학습조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규정은 학습동아리 지원계획, 학습동아리 구성과 활동, 학습성과물 심사와 인센티브 제공 등 본문 12개조 부칙 2개조로 구성돼있다. 직원 두명 중 한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동아리 활성화 계획수립이 우선. 연구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지식 공유·축적·활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구를 대표할 수 있는 지식브랜드 사업을 창출한다는 목표도 포함돼있다.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1부서 1동아리 구성·운영, 학습동아리 워크숍과 특강을 통한 교육, 지식전문가 제도와 지식 모니터링 제도 도입, 학습동아리 경진대회 개최 등 세부운영계획을 마련했다. 활동성과가 뛰어난 학습동아리에는 활동비 지원, 해외연수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10월 ‘학습·연구 동아리 구성·운영계획’을 수립해 6월 현재 11개 학습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김진명 기자
동작구 “발효흙으로 음식물쓰레기 없앤다”
동작구가 발효 흙을 활용한 가정내 음식물 쓰레기 없애기에 나섰다. 지난해 발효 흙 5100포를 구매해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배포했는데 주민들 호응이 높아 올해도 자체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지난 4월 말부터 한달간 동별로 신청을 받은 결과 893세대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이들 가정에 모두 1400포를 나누어 주었다. 거리가 멀거나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는 동사무소 행정 차량으로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각 가정에서는 발효 흙을 아이스박스나 과일박스 고무통 등에 담고 그 안에 물기를 뺀 음식물을 조금씩(1kg미만) 묻어 두면 된다. 열흘 정도 지나면 음식물 쓰레기가 완전히 분해되고 발효 흙은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서광덕 청소행정과장은 “지난해 발효 흙을 사용한 세대들을 중심으로 사용결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용 중 불편사항과 주의사항 등을 조사해 흙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발효 흙 활용과 함께 지난해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추진해 남은 음식물 발생량을 13%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음식문화개선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동별 결의대회를 열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모범골목을 시범·운영하는 등이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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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북악산 길이 안전한 산책로로 바뀌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종로구는 창의문부터 성북구 경계에 이르는 북악산길 3.3km 구간을 산책로로 만드는 공사를 19일 완공했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9억5000만원을 들여 산책로 조성공사를 진행해왔다. 산책길을 만드는 동시에 목재 데크와 전망대, 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한 것. 종로구는 북악산길을 이왕 조성된 인왕산 길 산책로와 연결하는 한편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 포장과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했다.
북악산 산책로는 종로구와 성북구를 연계하는 중요한 경계 중 하나. 종로구 인왕산 길과 성북구 스카이웨이를 연결하는 도로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자연녹지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존이 잘 된데다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춰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누려왔다.
그러나 보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은 2차선 도로구조로 보행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다. 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이 없는 점도 시민들 불편사항 중 하나였다.
종로구는 산책로 조성공사로 북악산을 찾는 시민들이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층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성동구 자전거 무료대여소 인기
성동구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인기다.
성동구가 이달 초 응봉역 앞에 설치한 ‘성동구 자전거 대여소’가 개장 10여일 만에 주민 1400 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245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인다.
성동구에 따르면 자전거 대여소를 주로 이용하는 이들은 응봉동과 행당동 주민들. 주말 오후 5시경쯤이면 가족 단위로 함께 자전거를 빌려 강바람을 즐긴다. 자전거 대여소 바로 옆에 위치한 응봉연결통로를 이용하면 청계천 중랑천 한강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용비교 밑 무지개다리를 통해 서울숲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시원한 강바람과 서울숲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증진과 가족간 화목도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자전거 대여소는 응봉역 응봉연결통로 왼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성인용 아동용 2인용 자건거 등 모두 72대가 배치돼있으며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4시간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김진명 기자
강서구 “마곡지구 불법매매 조심하세요”
강서구가 마곡지구 불법매매 피해 경계령을 내렸다.
구는 최근 “마곡지구 안에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뒤 지상권 불법매매 행위가 발생된 사례가 있다”며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악덕 브로커 등이 마곡지구 내에 비닐하우스 설치한 뒤 이를 허위 분양하고 있는 것. 구 관계자는 “아파트분양권이나 상가분양권, 높은 보상가 등을 받을 수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분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마곡지구가 개발된 뒤 상가딱지나 딱지가 나온다’거나 ‘보상가가 계약금액의 2배를 호가할 것이다’는 뜬소문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 지난달 말 불법매매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투자자가 토지지상이용권리(100평) 매매계약을 한 뒤 계약서상에 토지 주인의 날인이 빠져있는 점을 발견하고 구청 도시계획과를 방문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강서구 관계자는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홍보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투자가치가 크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곡지구는 도시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건축허가 등이 제한돼있다. 이주대책 기준일 이후에는 본 사업에 지장이 되는 일체의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강력한 관리지역이다. 불법행위 등이 적발될 때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과 강제철거가 가능하고 부당이익이 발생할 때는 관할 세무서에 통보해 각종 불이익을 받도록 할 수 있다.
김진명 기자
영등포구 ‘훈령’으로 학습동아리 지원
영등포구가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조직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구는 최근 ‘영등포구 학습동아리 운영규정’을 만들고 훈령을 발령했다. 구 관계자는 “행정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식기반 사회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구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직원역량강화가 필수”라며 “이를 위해 자발적 학습조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규정은 학습동아리 지원계획, 학습동아리 구성과 활동, 학습성과물 심사와 인센티브 제공 등 본문 12개조 부칙 2개조로 구성돼있다. 직원 두명 중 한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동아리 활성화 계획수립이 우선. 연구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지식 공유·축적·활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구를 대표할 수 있는 지식브랜드 사업을 창출한다는 목표도 포함돼있다.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1부서 1동아리 구성·운영, 학습동아리 워크숍과 특강을 통한 교육, 지식전문가 제도와 지식 모니터링 제도 도입, 학습동아리 경진대회 개최 등 세부운영계획을 마련했다. 활동성과가 뛰어난 학습동아리에는 활동비 지원, 해외연수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10월 ‘학습·연구 동아리 구성·운영계획’을 수립해 6월 현재 11개 학습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김진명 기자
동작구 “발효흙으로 음식물쓰레기 없앤다”
동작구가 발효 흙을 활용한 가정내 음식물 쓰레기 없애기에 나섰다. 지난해 발효 흙 5100포를 구매해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배포했는데 주민들 호응이 높아 올해도 자체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지난 4월 말부터 한달간 동별로 신청을 받은 결과 893세대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이들 가정에 모두 1400포를 나누어 주었다. 거리가 멀거나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는 동사무소 행정 차량으로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각 가정에서는 발효 흙을 아이스박스나 과일박스 고무통 등에 담고 그 안에 물기를 뺀 음식물을 조금씩(1kg미만) 묻어 두면 된다. 열흘 정도 지나면 음식물 쓰레기가 완전히 분해되고 발효 흙은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서광덕 청소행정과장은 “지난해 발효 흙을 사용한 세대들을 중심으로 사용결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용 중 불편사항과 주의사항 등을 조사해 흙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발효 흙 활용과 함께 지난해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추진해 남은 음식물 발생량을 13%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음식문화개선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동별 결의대회를 열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모범골목을 시범·운영하는 등이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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