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소식

지역내일 2006-06-21
관악구 직협-영광 송학마을 1사1촌 결연
관악구청 직장협의회(회장 김종수)가 농촌 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직협 회원 38명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전남 영광군 송학마을을 방문해 담배 잎 따기, 양파 캐기 등 농촌 봉사활동을 펼친다. 직협은 120가구가 살고 있는 송학마을 주민들과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갖고 매년 봉사활동과 함께 송학마을 농산물 사주기 운동도 적극 펴기로 했다.
관악구직장협의회가 송학마을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05년 3월. 회원 33명이 송학마을을 처음 방문해 양파 캐기와 모판 띄워 나르기, 뜬모 심기를 도왔다. 이 과정에서 농촌 고령화 현상과 함께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손부족 현상을 체험했던 것.
직협은 일손돕기는 물론 송학면 농산물 구입에도 나섰다. 구청 직원을 비롯해 구민들까지 관심을 보여 쌀과 보리쌀 양파 등 2000만원 상당을 직거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관악구 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소외받는 공무원의 대변자라는 본래의 역할에 더해 민-관뿐만 아니라 도-농 관계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공무원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저소득 가정 자녀는 학원수강 무료
구로구 구로5동 주민자치위원회, 대상자 10명 선발
구로구가 돈이 없어 학원 수강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자녀들을 위한 무료 학원수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로구 구로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중학생 6명과 고등학생 4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뽑았다. 구청과 각 동사무소 사회 담당자가 대상 학생을 찾아 구로5동으로 명단을 넘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발하는 형태였다.
구로구 전역에 걸친 프로그램이 구로5동에서 진행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구로5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H씨가 조용한 봉사를 자청한 것. 구청 관계자는 “H씨가 ‘돈 때문에 수강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그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무료 수강 기회를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무료수강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가정 자녀 가운데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 내년 5월까지 1년동안 H씨가 운영하는 학원에 개설된 모든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윤진홍 구로구 사회복지과 주임은 “적은 수의 학생이지만 일단 학원 무료수강이라는 첫 출발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구 내 학원들과 연계해 저소득 가구 자녀들의 ‘무료 학원수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명 기자

송파구 리듬체조단 24일 지역주민 위한 공연
전국에 하나뿐인 자치구 리듬체조단. ‘송파구립 꿈나무 리듬체조단’이 24일 오후 7시 성내천변 물소리광장(오륜동 올림픽 광장 옆)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을 갖는다.
46명의 단원이 총출연해 팬토잘릭 등 모두 8작품의 경쾌하고 파워풀한 리듬 체조 공연을 선보인다. 사단법인 한국 포크댄스협회 회원 30명도 특별출연해 그리스 영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선보이고 주민과 함께 하는 포크 댄스 등 신나는 댄스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공연을 눈으로 즐기는 동시에 직접 무대로 나와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까지 마련했다”며 “여름밤 무더위를 잊고 지역 주민이 하나가 되는 유쾌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8년 창단한 송파구립 꿈나무 리듬체조단은 국내에 유일무이한 자치구 리듬체조단. 전국학생창작생활체조·무용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상을 받는 등 실력을 공인받았다. 매년 정기공연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각종 행사 초청공연 등으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문화욕구 해소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폐교를 주민 휴양지로 바꿨어요”
서초구 수련원 21일 준공
서초구가 농촌지역 폐교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직원들을 위한 휴양지로 바꾸는 작업을 끝냈다.
구는 21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서초수련원 준공식을 열었다.
횡성군은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구는 2003년 옛 상안분교 부지를 사들여 연면적 1240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수련원을 꾸몄다. 수련원은 22평현(2개)부터 15평형(10개) 9평형(20개)까지 모두 32개 객실과 목욕탕 헬스장 식당 다목적실 세미나실 강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횡성군은 수려한 경관으로 새롭게 각광을 받는 지역으로 서초수련원 주변에는 횡성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유명 휴양림과 드라마 ‘토지’ 촬영세트장, 현대성우리조트, 안흥찐빵마을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서울에서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서초구는 횡성군과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공무원 동호회간 교류와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농간 우애를 다지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주5일제 근무제와 격주 토요휴업일 확대로 주민과 직원들의 다양한 여가활동과 휴식공간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며 “서초수련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영등포구 중소업체 해외진출 성과
영등포구가 진행중인 중소업체 해외진출 지원이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달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06 북경하이테크 엑스포’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지원한 2개 중소기업이 11억6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엑스포에 구 소재 4개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가운데 엠피미디어와 (주)정우엔터프라이즈가 중국과 일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 다른 두 업체인 ‘준시스템’과 ‘모툴초경’도 계약체결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각국 바이어들에게 자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22개국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북경하이테크 엑스포에는 서울에서만 23개 신기술분야 업체가 참가했다.
영등포구는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코트라 중앙대학교 등과 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수·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장컨설팅 창업교육 해외시장개척 중소기업육성기금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6·25때 이런 주먹밥을 먹었어요
종로구 ‘그때를 아십니까’ 행사 열어
종로구는 6·25 전쟁 56주년을 맞아 23일 종로타워(종로2가) 앞에서 ‘그때를 아십니까! 6·25 주먹밥 맛보기’ 행사를 연다.
오전 11시부터 세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는 종로어머니봉사회 등 10개 자원봉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준비한다. 한정혜 요리학원이 후원해 종로타워 앞을 지나는 시민 1000여명에게 주먹밥을 나눠주게 된다.
6·25 세대들은 전쟁 당시 끼니로 먹던 주먹밥을 맛보며 당시를 회상하고 젊은 세대는 전쟁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종로구 관계자는는 “서울의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해 통일을 염원하며 그때 그 시절 어르신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세대간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23일은 동작구민이 함께 걷는 날
동작구는 23일 구민 대화합을 목표로 ‘동작구민 걷기 대행진’을 진행한다.
오전 7시30분부터 국립 서울현충원(동작동) 현충관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걷기 전문가’가 준비한 걷기 자세·방법에 대한 특별 강연과 걷기 실습으로 구성된다. 시민 1100여명이 현충관 광장을 출발하여 현충문 호국종 지장사입구 박대통령묘소 동쪽28묘역 등 국립현충원 내 3.7km를 함께 걷는다.
구는 또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행사 말미에 현충탑에서 참배와 헌화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으로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대화와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걷기 대행진에 참가하기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 광장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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