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월북 미군병사의 수기

지역내일 2006-06-26
고백
찰스 젠킨스 지음 /김혜숙 옮김
물푸레 /9800원

1965년 1월 한국에 주둔한 주한미군 찰스. r.젠킨스 중사는 월남전에 파병된다는 사실을 알고 탈영을 결심, 비무장지대를 넘어 북한으로 건너갔다. 북에서 소련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가 자수하려던 그의 계획은 북한의 벽에 막혀 좌절된다.
저자는 세 명의 미국인 병사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비무장지대를 넘어온 이용가치가 높은 냉전 시대의 전리품으로 살아왔다’고 증언하고 있다. 때론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때론 음모를 품고 북한을 공격하는 미군 함장역을 연기하는 영화배우로 살았다.
저자는 북한에서 일본인 납치 피해자 소가 히토미씨와 결혼했다. 소가 히토미씨가 2002년 고이즈미 총리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일본으로 돌아가고, 2년 후인 2004년 저자도 북한을 떠나게 된다.
특히 저자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씨와 그녀의 남편으로 알려진 한국인 납치 피해자 김영남씨 그리고 자녀 김혜경씨의 북한 생활 실체를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각국의 안일한 납치 피해자에 대한 대책을 비판하고, 최근 논란이 되는 메구미씨의 생사 여부에 대한 자신의 소견도 이야기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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