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운영 결과 피해신고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5월31일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접수 결과 총 접수건수는 2385건으로 지난해 1961건에 비해 21.6% 증가했다.
특히 피해신고는 총 1683건으로 지난해 786건에 비해 114.1%나 늘었다. 반면 자신이 가해자라고 스스로 신고한 건수는 702건으로 지난해 1175건에 비해 40.3% 감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신고에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폭력서클 해체건수의 경우 190건으로 지난해 752건에 비해 74.7% 감소했다. 건당 가해학생 수도 3.8명으로 지난해 5.7명에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는 경미한 피해를 당한 학생들도 112를 통해 상황을 알리는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집단 폭행 등 폭력서클로 인한 폭력사고 신고가 많았던 반면 올해는 개인대 개인간 우발 사고에 대한 신고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은 학교폭력 자진신고에 참여한 가해학생들의 선도조건부 훈방(경찰다이버젼)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다. 또 교육부와 협의해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개정을 추진, 배움터지킴이를 법제화할 예정이다.
/전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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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피해신고는 총 1683건으로 지난해 786건에 비해 114.1%나 늘었다. 반면 자신이 가해자라고 스스로 신고한 건수는 702건으로 지난해 1175건에 비해 40.3% 감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신고에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폭력서클 해체건수의 경우 190건으로 지난해 752건에 비해 74.7% 감소했다. 건당 가해학생 수도 3.8명으로 지난해 5.7명에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는 경미한 피해를 당한 학생들도 112를 통해 상황을 알리는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집단 폭행 등 폭력서클로 인한 폭력사고 신고가 많았던 반면 올해는 개인대 개인간 우발 사고에 대한 신고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은 학교폭력 자진신고에 참여한 가해학생들의 선도조건부 훈방(경찰다이버젼)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다. 또 교육부와 협의해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개정을 추진, 배움터지킴이를 법제화할 예정이다.
/전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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