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 오필승코리아원정대 독일장애인팀과 경기
장애인으로 구성된 독일월드컵 원정응원단이 현지에서 독일 장애인팀과 축구 경기를 펼치는 등 훈훈한 감동 응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우리홈쇼핑과 아름다운 재단이 공동으로 파견한 오필승코리아 독일 원정응원단은 독일 로텐부르크 장애인 작업장을 방문해 친선 축구 경기를 벌인 결과 6대2 대승을 거두었다.
우리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축구 시합은 로텐부르크 베브라시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잔치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독일을 대표한 로텐부르크 장애인 작업장의 소속 선수 11명은 정신지체와 청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축구팀. 대부분 3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팀은 11명의 선수 중 청각 장애아인 김 관(13세)양을 비롯, 여자 선수들이 5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팀이 후반전에 4골을 몰아넣었다.
이 날 경기에는 베브라시의 호르스트 그로스 시장이 방문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오필승코리아 원정대 대원들에게 월드컵 우승트로피 모형을 시상해 눈길을 모았다.
오필승코리아 원정대는 23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스위스 전에 참가해 재독 교민 등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우리홈쇼핑의 오필승코리아 원정대는 소외 장애 아동과 청소년, 일반인 서포터즈 등 총 31명으로 구성해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독일 원정 응원길에 오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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