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학생이 상호작용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이 국내 대학에 도입, 운영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올 여름 계절학기에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에 있는 벤처기업 인사이드알에프가 개발한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학생증으로 출석과 학생 배석 정보를 담당 교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수업진행을 돕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까지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최첨단 강의지원 시스템이다.
기존의 강의실 정보화는 출입문에 설치된 단말기를 이용한 전자출결,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칠판 등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경희대가 도입한 시스템은 교수들에게 학생 얼굴 인지는 물론 실시간 강의 이해도 조사, 퀴즈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참여 유도 및 일대일 상호작용 수업을 가능하게 했다. 또 학생들은 대리출석 불만 해소, 질문예약기능과 그룹설정 등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기석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장(경제학부 교수)은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 도입으로 대학은 학사관리에 보다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강의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학사관리 업무절감 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대학 경쟁력 및 홍보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대학 강의에서 상호작용 수업의 진행으로 교육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이번 여름 계절학기부터 종합강의동인 청운관에 유비쿼터스 양방향강의지원 시스템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학기부터 교내 다른 강의실에도 추가로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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