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원 등 에너지복지사업 추진
한전·석유공사·SK(주)·GS칼텍스 등 출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복지정책을 일괄적으로 추진할 ‘한국에너지재단’이 내달 초 설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0일 에너지재단 설립추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내달 초 창립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에는 이 모 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에너지재단은 에너지복지 프로그램 기획 및 시행을 중심으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조정, 에너지홍보 총괄, 민·관 공동의 국제협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전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며 “개별추진·한시성·재원부족 등 현행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 확보가 절실하다”며 설립배경을 밝혔다.
이어 “에너지기업들도 고유가에 따른 수익증대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해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들 회사가 자발적으로 출연, 재단을 운영하고 정부는 후원자로서의 역할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재단은 이에 따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설비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장학사업도 벌일 방침이다.
또 산자부의 에너지 정책 홍보는 물론 에너지관리공단·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홍보활동을 일원화시켜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에너지재단 창립에 앞서 한전·석유공사·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과 SK·GS칼텍스·S-oil·서울도시가스 등 민간기업으로부터 6억원의 초기 출연금을 확보했다. 나아가 향후 재단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회원사의 기본·특별 출연금과 비회원사의 자발적 출연금 등 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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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석유공사·SK(주)·GS칼텍스 등 출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복지정책을 일괄적으로 추진할 ‘한국에너지재단’이 내달 초 설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0일 에너지재단 설립추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내달 초 창립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에는 이 모 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에너지재단은 에너지복지 프로그램 기획 및 시행을 중심으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조정, 에너지홍보 총괄, 민·관 공동의 국제협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전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며 “개별추진·한시성·재원부족 등 현행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 확보가 절실하다”며 설립배경을 밝혔다.
이어 “에너지기업들도 고유가에 따른 수익증대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해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들 회사가 자발적으로 출연, 재단을 운영하고 정부는 후원자로서의 역할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재단은 이에 따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설비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장학사업도 벌일 방침이다.
또 산자부의 에너지 정책 홍보는 물론 에너지관리공단·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홍보활동을 일원화시켜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에너지재단 창립에 앞서 한전·석유공사·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과 SK·GS칼텍스·S-oil·서울도시가스 등 민간기업으로부터 6억원의 초기 출연금을 확보했다. 나아가 향후 재단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회원사의 기본·특별 출연금과 비회원사의 자발적 출연금 등 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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