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내 산업폐기물처리업체인 성립유화(주)(회장 김영중)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지 40여일이 지났지만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는 임금체계 변경과 고용안정, 조합활동 보장 등의 내용으로 16차례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17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 지금까지 농성을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지난 10일부터 직장을 폐쇄하고 노조간부들을 업무방해죄로 고소고발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27일 정태경 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은 어려운 IMF를 극복하며 지금까지 묵묵히 일해왔는데 노동자를 위한 편의시설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근로조건이 열악하다”며 사측을 비난했다. 또한 “사측의 일방적인 경영과 징계 등으로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측의 행태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앞으로 시내에서 집회를 열고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지방노동사무소 조주희 근로감독관은 “대부분 조항은 합의를 봤지만 유니온샵 제도 도입,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인사·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이 최대 쟁점으로 노사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며 “노조의 요구가 무리한 것도 있지만 노조에게 불신을 갖게끔 한 사측의 지금까지 모습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노조는 임금체계 변경과 고용안정, 조합활동 보장 등의 내용으로 16차례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17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 지금까지 농성을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지난 10일부터 직장을 폐쇄하고 노조간부들을 업무방해죄로 고소고발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27일 정태경 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은 어려운 IMF를 극복하며 지금까지 묵묵히 일해왔는데 노동자를 위한 편의시설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근로조건이 열악하다”며 사측을 비난했다. 또한 “사측의 일방적인 경영과 징계 등으로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측의 행태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앞으로 시내에서 집회를 열고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지방노동사무소 조주희 근로감독관은 “대부분 조항은 합의를 봤지만 유니온샵 제도 도입,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인사·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이 최대 쟁점으로 노사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며 “노조의 요구가 무리한 것도 있지만 노조에게 불신을 갖게끔 한 사측의 지금까지 모습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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