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안전도시 만들겠다”

경기도 고양 강현석 시장

지역내일 2006-07-25
배수펌프 증설·하수용량 확충 등 배수체계 개선

고양시가 집중호우에도 끄떡없는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로 거듭난다. 강현석 시장은 “배수펌프를 증설하고 하수도 용량을 확충하는 등 배수체계를 개선해 ‘신도시 침수’라는 오명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발산역 침수에 대한 시의 감독책임을 엄중히 물을 계획이다. 아람누리 문화센터와 정발역간 설치된 연결통로의 정확성을 측정하다 예측하지 못한 호우 때문에 역이 침수됐다고 하지만 감독자의 책임과 시공사의 부주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90년 한강제방 유실과 98년 곡릉천 범람 후 설치된 13개의 배수펌프장 용량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하수도 역류로 인해 발생한 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 잘못 연결된 오수관과 우수관을 바로 잡고 파손된 하수도를 정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강 시장은 “298㎜의 비 때문에 32명의 인명손실을 가져왔던 98년과 비교해서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의 자족기반을 확충하는 것은 민선4기의 주요 현안이다. 베드타운으로 계획된 일산 신도시의 특성과 수도권 규제 때문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대학교를 유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한류우드 등을 활용하면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을 창출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첨단산업인 방송영상산업이 대표적인 기대주다. 먼저 킨텍스 내 1만3000평의 업무시설부지에 외자를 유치해 관련 기업을 입주시키고 삼송택지개발지구 15만평, 항공대 인근에 추가단지를 조성해 방송영상산업을 고양시의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완공한 킨텍스 1단계 전시장을 2013년까지 5만4000평으로 늘릴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강 시장은 “방송영상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과밀억제권역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획했던 사업들을 달성하기만 하면 최소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관심사인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이나 원어민교사 배치 확대, 디자인·전시·음악 분야 대학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특목고 설립이 어려운 것을 감안, 사립학교 재단과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협의하고 있고 초중고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이미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대학 총장이 대학원 설치를 위해 고양시를 다녀갔다.
강 시장은 “3억원에 지나지 않았던 교육경비보조금을 90억원으로 늘려앞으로는 원어민 교사 배치 등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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