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인사 자발적 봉사 유도해 공감대 확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한 공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학교수 가족 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지사장 김국환)는 지난 6월부터 관내(열공급 지역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빈곤층과 지체부자유자를 위해 매월 2차례씩 급식과 거주 세대로의 도시락을 전달하는 배달 봉사를 해왔다.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관이 있지만 자체 인력만으로는 150명에 달하는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이 어렵기 때문.
이와 관련 조경호 국민대 교수(행정학과)는 평소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없어 참여하지 못하던 중 인터넷을 통해 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의 이같은 봉사활동을 접하고 동참을 신청, 25일, 자녀들과 함께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회지도인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공헌활동에 공감대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강원도 정선의 예미초등학교에 대한 ‘인재육성지원사업’을 비롯 의상자(義傷者)·사회선행자(社會善行者)·저소득계층·농어촌출신 등 소외계층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사회형평적 인재 특별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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