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이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을 통해 국어(일본어)를 학습의 기본으로 삼고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축으로 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29일자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고교국어에 대해서는 문장이해와 논리적 사고와 표현을 가르치는 과목을 신설하자는 안건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현행 일본의 국어과목의 지도요령에는 ‘말하기와 듣기’,‘쓰기’,‘읽기’와 함께 어휘와 문장구성, 올바른 단어사용등을 가르치는 문법관련사항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학력에 관련된 조사에서 논리적 사고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자 기존의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한 감성과 정서함양교육에서는 사고력 향상을 위한 지도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중앙교육심의회 교육과정부회="">는 지난 2월에 ‘언어는 학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으로 국어능력의 육성은 모든 교육활동을 통해 중시되어야한다.’는 보고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문부과학성은 이번에 개정될 지도요령하에서 국어교육의 목표는 ‘언어능력의 육성’으로 초등학교 시기부터 대화와 보고, 요약, 설명등 언어의 다양한 기능을 확실히 몸에 익히도록 해 나아가 이를 활용하여 사고력을 높이는 것이 그 내용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고교국어의 경우에는 ‘문장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의 육성이 중시되어야 한다.’며 관련과목을 신설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고 한다.
사고력의 향상교육은 우선 국어를 기본으로 지도요령을 재검토한 후 다른 과목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송윤희 리포터 boogi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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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육심의회>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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