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로·송파 체험프로그램 인기
관악구와 구로구 송파구가 마련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관악구는 관악산에서 청소년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과 자연 탐방을 혼합한 ‘관악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악산 관문 야생화단지에서 친수공원, 농촌풍경 조성지까지 이어지는 탐방 코스에 농촌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진 것.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 과정은 다음달 11일까지 운영된다.
탐방 코스에는 숲 해설과 생태교육 과정을 이수한 전문 해설가들이 배치돼 농촌 풍경에 익숙치 않은 청소년들을 돕는다. 계절별로 피는 꽃과 숲이 주는 혜택, 농작물의 형태와 특성 등 상세한 설명은 기본. 꽃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등 ‘지루함’을 덜 수 있는 게임도 준비돼있다.
구로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6월 시작했다. 다음달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운영되는 이 과정은 솦체험 생태교실, 하천탐사, 갯벌체험, 철새기행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숲속에너지 체험교실이나 친환경농사법 체험교실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현장학습 장소는 유명산 수락천 대부도 천수만 부래미마을 등이다. 구는 120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효율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미리 제작·배포하고 각 분야별 체험마다 전문가를 초청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송파구가 지난 3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송파 꿈나무푸른교실’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인기 프로그램. 올해는 생태감수성 교육, 환경과 먹거리를 주제로 진행 중이다. 5회에 걸친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환경봉사단인 송파환경21어린이실천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14~18일에는 오금공원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 ‘생태문화교실’이 열린다. 오금근린공원 내 자연학습장에서 매일 50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나무와 곤충 버섯 이끼 야생초 등 다양한 생태 자료를 직접 관찰하며 관련 지식을 익히게 된다. 관찰화 그리기나 황토염색 압화 만들기 등 자연을 활용한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관악구와 구로구 송파구가 마련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관악구는 관악산에서 청소년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과 자연 탐방을 혼합한 ‘관악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악산 관문 야생화단지에서 친수공원, 농촌풍경 조성지까지 이어지는 탐방 코스에 농촌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진 것.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 과정은 다음달 11일까지 운영된다.
탐방 코스에는 숲 해설과 생태교육 과정을 이수한 전문 해설가들이 배치돼 농촌 풍경에 익숙치 않은 청소년들을 돕는다. 계절별로 피는 꽃과 숲이 주는 혜택, 농작물의 형태와 특성 등 상세한 설명은 기본. 꽃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등 ‘지루함’을 덜 수 있는 게임도 준비돼있다.
구로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6월 시작했다. 다음달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운영되는 이 과정은 솦체험 생태교실, 하천탐사, 갯벌체험, 철새기행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숲속에너지 체험교실이나 친환경농사법 체험교실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현장학습 장소는 유명산 수락천 대부도 천수만 부래미마을 등이다. 구는 120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효율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미리 제작·배포하고 각 분야별 체험마다 전문가를 초청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송파구가 지난 3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송파 꿈나무푸른교실’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인기 프로그램. 올해는 생태감수성 교육, 환경과 먹거리를 주제로 진행 중이다. 5회에 걸친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환경봉사단인 송파환경21어린이실천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14~18일에는 오금공원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 ‘생태문화교실’이 열린다. 오금근린공원 내 자연학습장에서 매일 50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나무와 곤충 버섯 이끼 야생초 등 다양한 생태 자료를 직접 관찰하며 관련 지식을 익히게 된다. 관찰화 그리기나 황토염색 압화 만들기 등 자연을 활용한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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