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체감경기는 ‘한겨울’

업황전망 및 실적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지역내일 2006-08-03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한겨울’을 방불케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제조업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중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2.1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8월 80.5 이래 최저치로, 지난해 8월 이후 줄곧 경기호전을 전망했던 벤처제조업도 8월 들어 92.5로 떨어졌다.
SBHI는 100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소제조업 업황실적도 4월 87.3에서 5월 81.1, 6월 79.0, 7월 73.8로 곤두박질쳤다. 7월중 중소제조업의 경영상 주요 애로요인은 내수부진이 64.4%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상승 및 구득난 41.8%, 업체간 과당경쟁 41.5%, 제품단가 하락 34.7%, 판매대금 회수지연 33.4% 등의 순이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가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 1일 발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조사’ 결과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0%에 그쳤다. 이중 근로자 49명 미만의 소기업의 가동률은 68.4에 불과했으며,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정상가동률(80%)에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한국은행의 ‘7월 기업경기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업황 실사지수(BSI)는 77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
이중 중소기업 BSI는 지난 3월 89에서 4월 88, 5월 82, 6월 79, 7월 75로,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기업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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