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우리쌀 사용인증제 실시

3월 1호점 이래 844호점 나와 … 수입쌀 방어에 효과적

지역내일 2006-08-02
대구농협(본부장 이준학· 사진)이 4월초 본격시판되는 수입쌀 공세에 대비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쌀 사용인증제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농협은 지난 3월 20일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모음식점에서 우리 쌀 사용업소 제1호점 인증식을 가진데 이어 제도시행 두달도 안된 지난 5월 15일 500호점을 돌파하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일 현재 우리 쌀 사용인증 업소는 844호를 넘겼으며 9월말까지 1000호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은 월 평균 쌀 사용량이 20kg기준 10포 이상인 요식업소중 우리 농촌과 농업을 사랑하며 수입 쌀을 사용하지 않고 대구농협 계통사무소에서 판매하는 쌀을 전속으로 공급 받는 요식업체를 회원으로 가입받는 제도다.
신청은 대구농협 전 영업점에 비치된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구농협의 인증업소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1000호점에서 가입을 중단하고 특수한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추가로 가입을 받을 방침이다.
대구농협은 2004년도 쌀 재협상결과로 올해부터 수입되는 MMA(쌀 의무수입물량)물량중 총 5만6986톤(전년도 이월분 포함)이 밥쌀용으로 시판되면서 수입쌀의 우리 쌀 둔갑유통, 가공용 수입쌀의 밥쌀용 사기판매 등 불법유통이 예상돼 소비자들의 권익보호 및 우리 쌀 지키기 차원에서 ‘우리 쌀 사용 인증제’를 도입했다.
대구농협은 특히 일반 양곡상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대다수의 요식업소가 불법유통의 피해자로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요식업소를 우리 쌀 사용 인증대상으로 정했다.
대구농협은 올해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목표를 1000개점으로 정하고 전 농협계통사무소가 전사적으로 추진해 ‘농협쌀 = 가정’, ‘민간쌀 = 요식업체용’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우리 쌀 판매 확대를 통한 요식업체와 상생기회를 만들고 있다.
500호점 인증을 받은 ‘맥참숯불’(대구 북구 산격동)의 윤상수 사장은 “우리 쌀보다 좋은 쌀은 없으며, 수입 쌀이 아무리 싸더라도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학 대구농협본부장은 “우리 쌀 사용 인증제는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 쌀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요식업계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세로 볼 때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목표 1000개가 조기 달성돼 줄잡아 매월 30만kg의 우리쌀이 요식업소에서 소비된다”고 덧붙였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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