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 1학년인 박윤영(바이오배양공정과)씨는 첫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0일부터 한달간 세계적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현장에서 실무 연수중이다.
박씨가 이 회사에서 하는 일은 배양공정 시료채취 작업. 박씨는 학교에서 배운 세포배양실험을 현장에서 직접 응용해보고 외국인 기술자와도 같이 일하며 실무를 배우는 중이다.
셀트리온엔 현재 박씨 이외에도 4명의 학생연수생들이 작업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100만원의 연수비와 숙소도 제공받는다. 회사측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졸업 즉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첫 여름방학을 맞는 대학 1학년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나 배낭여행 대신 국내 유명 기업들에서 직접 생산 품질관리 연구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충남 논산 소재) 및 항공대학(경남 사천 소재) 1학년 90여명은 방학중 한달간 기업현장에서 실무기술연수 중이다. 연수업체는 LG생명과학연구소 대웅제약 아시아나항공 셀트리온 광동제약 보령바이오파마 한국백신 바이오니아 BMS 솔젠트 방사선연구원 등 16곳이다. 이중에는 국내 대학연구소와 영국 싱가포르 등 외국 대학도 포함됐다.
학생들은 연수를 통해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고, 졸업후 더 나은 곳으로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되며, 창업기회도 가질 수 있다. 기업들은 좋은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취업후 준비교육기간을 줄일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더 나은 교육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
이 연수활동은 정부와 기업의 ‘산학 공동 맞춤형기술인재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됐다. 기업에서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미래 신입사원 차원에서 연수비와 숙소를 제공받으며 체계적인 실습을 받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내 최초로 산업현장과 연계한 ‘현장실무중심 학습(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도입해 산하 3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전국 11개 대학으로 전면 확대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박용웅 이사장은 “현장실습 학기제를 통해 방학기간 중에 재학생의 실력도 계속 키울 계획”이라며 “앞으로 소그룹지도교수제, 계열전공제, 개방형 교육시스템 등을 한국폴리텍 대학만의 고유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은 개교 전 국내 35개 바이오 기업과 산학협약서를 체결, 2년 후 졸업할 학생의 80%(128명)를 이미 취업시키기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신입생 선발 면접시험 과정에 참여하고 수업시간에도 기업 관계자가 직접 실습강사로 나서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사진설명) 한국폴리텍대학 1학년 학생이 방학중 셀트리온에서 미국 기술자로부터 의약품 시료검증을 배우고 있다.
사진 한국폴리텍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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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가 이 회사에서 하는 일은 배양공정 시료채취 작업. 박씨는 학교에서 배운 세포배양실험을 현장에서 직접 응용해보고 외국인 기술자와도 같이 일하며 실무를 배우는 중이다.
셀트리온엔 현재 박씨 이외에도 4명의 학생연수생들이 작업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100만원의 연수비와 숙소도 제공받는다. 회사측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졸업 즉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첫 여름방학을 맞는 대학 1학년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나 배낭여행 대신 국내 유명 기업들에서 직접 생산 품질관리 연구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충남 논산 소재) 및 항공대학(경남 사천 소재) 1학년 90여명은 방학중 한달간 기업현장에서 실무기술연수 중이다. 연수업체는 LG생명과학연구소 대웅제약 아시아나항공 셀트리온 광동제약 보령바이오파마 한국백신 바이오니아 BMS 솔젠트 방사선연구원 등 16곳이다. 이중에는 국내 대학연구소와 영국 싱가포르 등 외국 대학도 포함됐다.
학생들은 연수를 통해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고, 졸업후 더 나은 곳으로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되며, 창업기회도 가질 수 있다. 기업들은 좋은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취업후 준비교육기간을 줄일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더 나은 교육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
이 연수활동은 정부와 기업의 ‘산학 공동 맞춤형기술인재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됐다. 기업에서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미래 신입사원 차원에서 연수비와 숙소를 제공받으며 체계적인 실습을 받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내 최초로 산업현장과 연계한 ‘현장실무중심 학습(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도입해 산하 3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전국 11개 대학으로 전면 확대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박용웅 이사장은 “현장실습 학기제를 통해 방학기간 중에 재학생의 실력도 계속 키울 계획”이라며 “앞으로 소그룹지도교수제, 계열전공제, 개방형 교육시스템 등을 한국폴리텍 대학만의 고유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은 개교 전 국내 35개 바이오 기업과 산학협약서를 체결, 2년 후 졸업할 학생의 80%(128명)를 이미 취업시키기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신입생 선발 면접시험 과정에 참여하고 수업시간에도 기업 관계자가 직접 실습강사로 나서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사진설명) 한국폴리텍대학 1학년 학생이 방학중 셀트리온에서 미국 기술자로부터 의약품 시료검증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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