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쓰시타, 심각한 이과 기피현상 완화 위해 ‘리스피아’ 설립

지역내일 2006-08-08
제목 : 마쓰시타, 심각한 이과 기피현상 완화 위해 ‘리스피아’ 설립

일본에서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 마쓰시다전기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후지산케이비즈니스아이>에 따르면 마쓰시다전기는 이과 과목과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수학 박물관 ‘리스피아’를 5일 개관했다.
리스피아는 도쿄 아리아케에 있는 마쓰시타의 쇼룸 ‘파나소닉센터 도쿄’ 내에 있으며 센터의 1층과 3층의 1320㎡를 사용해 전시와 워크숍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시부문에서는 스크린에 펼쳐진 동물 등 그림에 빛의 3원색을 투영하는 총기 모양의 기계를 사용해 색을 입히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들어올 때 배부되는 휴대정보단말기로 모든 색이 3원색의 조합으로 표현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크린에 투영된 숫자에 손을 대면 영상과 음향, 조명을 사용한 연출로 소수(1과 자신 이외에 약수를 가지지 않는 숫자)가 분해돼 가는 수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에서는 강사를 초빙해 공작과 실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드라이아이스로 로켓을 제작하는 사이언스쇼가 예정돼 있다.
‘리스피아’를 방문한 도쿄 고도구 구립시노노메 초등학교 4학생 고이케 군은 “학교에서 배우는 이과과목과 산수과목은 싫지만 리스피아에 다시 오고 싶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 5일 있었던 리스피아 개관식에서 마쓰시타전기의 나카무라 구니오 회장은 “자원이 빈약한 일본으로서 과학기술입국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우수한 이과계 인재”라고 시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마쓰시타가 초·중학생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리스피아 설립을 착수하게 된 배경은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학생들의 이과과목 기피현상 때문이다.
‘국제 교육 도달도 평가학회’가 2003년에 4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수학공부가 즐겁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비율이 일본의 경우 불과 9%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수학과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고등학교를 ‘슈퍼 사이언스 하이스쿨’로 이름 붙이고 2005년에 82개교를 지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NEC가 이과과목 교사들의 NPO(특정비영리활동)법인과 연대해 과학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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