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인권 사각지대, 청소년이 바꾸겠다”

전국 학생들 ‘한자리에’ … 체벌·두발 규제 등 토론

지역내일 2006-07-18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경희대학교에서 전국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포럼이 열렸다.
‘다함께’가 주관하는 4일간의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 셋째날 행사에서 ‘누가 대한민국 청소년을 미치게하는가’라는 주제로 활발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청소년들은 두발규제 및 체벌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상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발제를 진행한 서울ㄱ여고 1학년 성 모양은 “학교는 청소년 인권 사각지대”라며 “이제 학생들 스스로 인권을 찾겠다”고 말했다. 성 양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것은 급진적인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며 칠레와 프랑스의 인권운동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한 사례를 강조했다.
‘두발규제 반대 및 체벌금지’ 1인 시위를 진행한 ㄷ고등학교 1학년 오 모군은 참가자들로부터 격려 박수를 받았다. 오군은 학교측으로부터 ‘특별교육이수’ 징계를 받아 정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오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 유엔아동인권협약을 읽었다”며 “어른들이 나에게 1인 시위의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데 그동안 억압받았던 수백명의 학생들이 바로 나의 배후”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