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경희대학교에서 전국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포럼이 열렸다.
‘다함께’가 주관하는 4일간의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 셋째날 행사에서 ‘누가 대한민국 청소년을 미치게하는가’라는 주제로 활발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청소년들은 두발규제 및 체벌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상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발제를 진행한 서울ㄱ여고 1학년 성 모양은 “학교는 청소년 인권 사각지대”라며 “이제 학생들 스스로 인권을 찾겠다”고 말했다. 성 양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것은 급진적인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며 칠레와 프랑스의 인권운동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한 사례를 강조했다.
‘두발규제 반대 및 체벌금지’ 1인 시위를 진행한 ㄷ고등학교 1학년 오 모군은 참가자들로부터 격려 박수를 받았다. 오군은 학교측으로부터 ‘특별교육이수’ 징계를 받아 정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오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 유엔아동인권협약을 읽었다”며 “어른들이 나에게 1인 시위의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데 그동안 억압받았던 수백명의 학생들이 바로 나의 배후”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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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가 주관하는 4일간의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 셋째날 행사에서 ‘누가 대한민국 청소년을 미치게하는가’라는 주제로 활발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청소년들은 두발규제 및 체벌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상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발제를 진행한 서울ㄱ여고 1학년 성 모양은 “학교는 청소년 인권 사각지대”라며 “이제 학생들 스스로 인권을 찾겠다”고 말했다. 성 양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것은 급진적인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며 칠레와 프랑스의 인권운동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한 사례를 강조했다.
‘두발규제 반대 및 체벌금지’ 1인 시위를 진행한 ㄷ고등학교 1학년 오 모군은 참가자들로부터 격려 박수를 받았다. 오군은 학교측으로부터 ‘특별교육이수’ 징계를 받아 정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오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 유엔아동인권협약을 읽었다”며 “어른들이 나에게 1인 시위의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데 그동안 억압받았던 수백명의 학생들이 바로 나의 배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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