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지역의 불균형적 발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집중 개발하는 ‘불균형적 예산배정’이 필요하다”
지난 28일 선산읍 선산 문화의집에서는 지역민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구미경실련이 마련한 ‘선산군·구미시 통합 7년-중간평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통합 이후 구미시는 불균형적인 발전을 지속했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구미시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조진형 정책위원장(구미경실련·금오공대 교수)은 “시군 통합 후 현재까지의 선산발전 방향은 균형적인 예산배정의 원칙하에서 선산에 대한 강조로 요약된다”면서 “이것이 시의 불균형 발전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선산에 대한 불균형적인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구미-선산의 논스탑(Non-Stop) 고속도로 건설과 선산읍에 대형할인점을 유치해 상권을 형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선산-구미 고속도로 건설해야
김재영 선산발전동우회장도 “시군 통합은 합리적인 방법이 아닌 정치논리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선산출장소의 합리적인 체계 마련과 기능정상화, 도·농 통합 이후의 특별한 후속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대홍 시의원(선주원남동)은 “그 동안 구미시가 예산상 선산지역을 소외시켰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도 “구미시가 이 지역에 대한 특별한 장기적인 발전 청사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선산읍은 무을·옥성·도개면을 배후지역으로 한 중심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3개 면의 자연부락을 전원주택지역으로 개발하고 선산읍을 상권으로 묶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 2016년까지 장기계획 시행
이에 대해 이용태 구미시 기획정보실장은 “구미시는 선산에 대한 지원과 예산 투자에서 유림회관 건립(10억원), 선산 문화의집 설치(3억5500만원), 선산문화회관 개·보수(12억원) 등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하지만 인구유입과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는 아쉬웠던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어 “2016년까지 장기발전계획이 시행되면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 활성화가 가능하다”면서 “시간을 두고 시의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정토론에 나선 참가자들은 선산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선산-구미 교통소통 대책 마련 △특징적인 농산물 개발 지원 △선산 지역 대학분교 유치 △공무원아파트 선산지역 건설 △지역특성 살리는 위락시설 조성 △주택단지 개발 위한 배후시설 확보 등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구미시의 구체적인 답변이 제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산 지역민의 일방적인 요구만 제시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한 참석자는 “피치 못할 사정이라고는 하지만 구미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문제로 지적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선산지역에 대한 지원의 당위성만 제시 됐을 뿐 구미시 지역민을 설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없어 한쪽으로 치우친 토론회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 28일 선산읍 선산 문화의집에서는 지역민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구미경실련이 마련한 ‘선산군·구미시 통합 7년-중간평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통합 이후 구미시는 불균형적인 발전을 지속했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구미시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조진형 정책위원장(구미경실련·금오공대 교수)은 “시군 통합 후 현재까지의 선산발전 방향은 균형적인 예산배정의 원칙하에서 선산에 대한 강조로 요약된다”면서 “이것이 시의 불균형 발전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선산에 대한 불균형적인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구미-선산의 논스탑(Non-Stop) 고속도로 건설과 선산읍에 대형할인점을 유치해 상권을 형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선산-구미 고속도로 건설해야
김재영 선산발전동우회장도 “시군 통합은 합리적인 방법이 아닌 정치논리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선산출장소의 합리적인 체계 마련과 기능정상화, 도·농 통합 이후의 특별한 후속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대홍 시의원(선주원남동)은 “그 동안 구미시가 예산상 선산지역을 소외시켰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도 “구미시가 이 지역에 대한 특별한 장기적인 발전 청사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선산읍은 무을·옥성·도개면을 배후지역으로 한 중심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3개 면의 자연부락을 전원주택지역으로 개발하고 선산읍을 상권으로 묶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 2016년까지 장기계획 시행
이에 대해 이용태 구미시 기획정보실장은 “구미시는 선산에 대한 지원과 예산 투자에서 유림회관 건립(10억원), 선산 문화의집 설치(3억5500만원), 선산문화회관 개·보수(12억원) 등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하지만 인구유입과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는 아쉬웠던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어 “2016년까지 장기발전계획이 시행되면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 활성화가 가능하다”면서 “시간을 두고 시의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정토론에 나선 참가자들은 선산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선산-구미 교통소통 대책 마련 △특징적인 농산물 개발 지원 △선산 지역 대학분교 유치 △공무원아파트 선산지역 건설 △지역특성 살리는 위락시설 조성 △주택단지 개발 위한 배후시설 확보 등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구미시의 구체적인 답변이 제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산 지역민의 일방적인 요구만 제시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한 참석자는 “피치 못할 사정이라고는 하지만 구미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문제로 지적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선산지역에 대한 지원의 당위성만 제시 됐을 뿐 구미시 지역민을 설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없어 한쪽으로 치우친 토론회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