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날린 서민들 살인·자살

신종범죄·가정파탄 부르는 성인오락실

지역내일 2006-08-21
성인오락실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신종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한편 도박에 빠진 서민들의 살인과 자살을 부르기도 한다.
지난 14일 부산에서는 1억여원의 빚을 진 30대 가장이 “전재산을 날리게 한 성인오락실은 없어져야 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앞서 6월 충북 청주에서는 성인오락실에서 돈을 잃은 40대 남자가 난동을 부리다 검문 나온 경찰의 목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 충주에서는 40대 가장이 ‘바다이야기’ 게임에서 돈을 잃자 홧김에 성인오락실에 불을 질렀다. 또 2월 경북 안동에서 성인오락실 종업원이 영업을 방해하는 40대 남자에게 공기총을 발사해 숨지게했다.
성인오락실에서 자생하는 신종범죄도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등장한 ‘지폐 낚시꾼’들은 교육비를 받고 낚시법을 전수해줄 정도다. 이들은 모서리를 잘라내고 중앙에 소형구슬이 달린 고무줄을 부착한 1만원권 특수지폐를 기계안으로 밀어 넣어 인식토록 한 뒤 점수가 올라가면 잡아당겨 돈을 빼낸다. 게임도 하고, 상품권도 타낸뒤 현금으로 환전해 달아나는 수법이다.
지난 4월부터 서울과 전남, 대전 둔산 등에서 지폐낚시꾼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성인오락실에서 위조지폐와 위조상품권이 수백억원어치 유통되기도 했다. 지난 3월 전남 목포에서는 위조상품권과 위조지폐 3억원어치를 제조·유통한 일당이 적발됐다.
같은달 대구에서는 성인오락실에서만 사용되는 ‘딱지’ 상품권을 제조해 3개월간 300억원어치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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