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해양부문 수주 연 40억달러 돌파
창사이래 해양부문 수주 누계 100억 달러 넘어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42억3000만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해양 수주 40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세계 최대의 석유 시추 회사인 미국의 트랜스오션사로부터 드릴십 1기를 약 5억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7기 42억3000만달러어치의 해양플랜트를 수주, 올 수주 목표인 3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세계 해양 플랜트 사상 연간 40억달러 이상을 수주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이 처음이다.
또 1980년 미국 알앤비(R&B)사로부터 국내 최초의 반잠수식 시추선을 수주한 이래 26년 만에 해양부문에서만 수주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전체 수주 금액 100억 달러 중 75% 이상이 최근 5년 사이 수주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남상태 사장이 유럽, 미국 등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직접 선주들을 찾아 다니며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릴십은 선박의 기동성과 심해 시추 능력을 겸비한 제품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54.4m, 폭 38m, 깊이 13m 규모로, 해저 1만2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추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제작해 2009년 10월 트랜스오션 측에 인도되어 미국 멕시코만 셰브론 광구의 시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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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이래 해양부문 수주 누계 100억 달러 넘어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42억3000만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해양 수주 40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세계 최대의 석유 시추 회사인 미국의 트랜스오션사로부터 드릴십 1기를 약 5억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7기 42억3000만달러어치의 해양플랜트를 수주, 올 수주 목표인 3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세계 해양 플랜트 사상 연간 40억달러 이상을 수주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이 처음이다.
또 1980년 미국 알앤비(R&B)사로부터 국내 최초의 반잠수식 시추선을 수주한 이래 26년 만에 해양부문에서만 수주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전체 수주 금액 100억 달러 중 75% 이상이 최근 5년 사이 수주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남상태 사장이 유럽, 미국 등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직접 선주들을 찾아 다니며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릴십은 선박의 기동성과 심해 시추 능력을 겸비한 제품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54.4m, 폭 38m, 깊이 13m 규모로, 해저 1만2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추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제작해 2009년 10월 트랜스오션 측에 인도되어 미국 멕시코만 셰브론 광구의 시추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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