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헤어케어 제품 광고비 20.1% 증가

지역내일 2006-09-06

중국 1위 …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세계 기업 각축장

헤어케어 제품의 회사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신흥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헤어케어 제품 광고비가 20%이상 증가하는 등 이 시장에 대한 업체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최근 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추정 광고비 자료에 따르면, 2005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의 12개월 동안 아태지역 헤어케어 제품 시장의 광고비는 미화30억 달러(원화 2조9600억원)에 이른다. 이 금액은 이 지역에 거주자(29억명) 1인당 1달러에 해당한다.
한국의 경우 올 3월까지 헤어케어 제품의 광고비 집계현황은 미화 3800달러로 전년대비 20.1%라는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 중에서도 한국P&G가 상위 20대 광고 상품 안에 7개의 상품을 올려놓으면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광고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상품별 광고비 지출 순위를 살펴보면 태평양의 ‘미쟝센펄샤이닝샴푸’가 4억4000만원으로 2위인 엘지생활건강의 ‘큐레어두피클렌징샴푸’와는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로 집계됐다. 이는 태평양이 헤어케어 제품 관련 총 광고비의 약 92.6%를 이 상품에 지출한 것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상위에 올라있는 상품 중 모발영양 관련제품은 물론 두피관련 제품이 2위로 집계돼 있다는 점이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차병선 상무는 “샴푸는 기능성까지 강조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기능과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헤어 제품 광고비 1위 = 아태지역의 전체 헤어케어 제품 광고비 지출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은 광고비가 투입된 시장은 중국으로 총 지출의 2/3이상을 차지하였으며, 2위인 필리핀과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닐슨미디어리서치의 리처드바실존스 아태지역 사장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헤어케어 제품 시장은 매우 경쟁이 치열하며 이 시장의 연간 광고비 지출 증가율이 17%에 달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지역에서 머리를 감는 사람들을 놓고 벌이는 전쟁은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필리핀과 인도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2개월 동안 헤어케어 제품 시장의 광고비 지출이 전년대비 각각 47%, 44%씩 증가하여 이 지역에서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P&G는 헤어케어 제품 시장의 주요 매체 광고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 가장 많은 광고비가 투입된 3대 브랜드는 모두 P&G제품으로 이 중 단연 1위는 미화 5억6200억 달러(추정)를 투입한 ‘리조이스’였으며, 3억9000달러가 투입된 ‘팬틴’과 3억7000억 달러가 투입된 ‘헤드앤숄더’가 그 뒤를 이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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