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개발계획 원인무효

시화호 환경보전 전국 심포지움에서 제기

지역내일 2001-03-07 (수정 2001-03-07 오후 8:04:24)
담수호를 전제로 수립된 중앙부처의 시화호 개발계획은 원인무효이며 피해주민들의 보상차원으로 주
민들이 원하는 이용방안을 수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시화호 해수호 전환에 따른 시화호 환경보전 대책수립을
위한 전국 심포지엄’에서 한국해양연구원 제종길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담수화 포기로 앞으로
시화호가 해수호로 됨에 따라 담수호를 전제로 수립된 중앙부처의 간척지 개발 및 이용계획은 원인
무효”라고 주장했다.
제 박사는 또 “그 동안 지역주민들은 시화지구 개발에 의해 정서적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고 주장하고 “보상차원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이용방안을 수렴해야 한다”며“외국의 사례를 참고
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화호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
이라”고 제안했다.
‘시화호 수질개선의 방향과 과제’라는 내용을 주제발표한 한국해양연구원 김은수 박사는 “시화
호 경험은 개발논리가 무엇보다 우선이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제부터 개발과 환경을 동
등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시화호연대회의 류홍번 사무국장은 “담수화 포기 이후에도 공단 및 농지조성계
획은 그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하며 “새로운 계발계획 이전에 종합적인 환경영향평가
가 다시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희망을 주는 시화호만들기 안산·시흥·화성 시민연대회의’와 연안보전
네트워크 공동 주최로 열렸고 환경전문가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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