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주승용 의원은 최근 공청회를 열고 ‘자동차 전조등 주간 점등 의무화’를 위한 여론 환기 작업에 나섰다.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전을 하면 교통사고율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논거에서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다양한 사례들도 등장했다. 주 의원은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관련법을 손질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여건에 맞지 않고, 환경문제와 에너지 낭비 등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주간점등을 하더라도 의무화가 아닌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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