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24일 결혼이민자 가족들과 함께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 가족 20팀 60명과 지난 18일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링 결연을 맺은 멘토회원 20명 등 8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한국민속촌으로 출발하여 전통혼례식과 전통가옥, 민속놀이 등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조상들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민속관, 박물관을 관람하게 된다.
구는 결혼이민자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인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가족애를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결혼이민자들의 원할한 의사소통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열린 한글교실 및 무료법률지원,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열린 한글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영등포구청 가정복지과(☎2670-3349)로 문의하면 된다.
최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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