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서 실시한 지역특화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 안산시가 추진하는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이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안산시 종합운동장 건립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데 따른 비효율적이고 낭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해 16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를 통보했다.
29일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안산시는 2042억원 규모의 종합운동장 사업과 관련, 1998년 6월과 2000년 11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사업규모 과다 등 타당성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안산시는 사업규모를 축소 조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추진, 이번 감사에서 야구장과 실내체육관 건립계획을 취소하는 등 사업규모를 축소 조정해 추진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야구장과 실내체육관 건립은 당초 유보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주경기장 건립은 설계가 끝났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감사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주경기장의 예산을 줄일 방안이 있는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감사결과에 따라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실시된다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공청회와 여론수렴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종합운동장 사업에 대한 지적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과정에서 도 대지구입예산 47억여원을 장기간 사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받았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데 따른 비효율적이고 낭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해 16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를 통보했다.
29일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안산시는 2042억원 규모의 종합운동장 사업과 관련, 1998년 6월과 2000년 11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사업규모 과다 등 타당성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안산시는 사업규모를 축소 조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추진, 이번 감사에서 야구장과 실내체육관 건립계획을 취소하는 등 사업규모를 축소 조정해 추진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야구장과 실내체육관 건립은 당초 유보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주경기장 건립은 설계가 끝났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감사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주경기장의 예산을 줄일 방안이 있는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감사결과에 따라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실시된다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공청회와 여론수렴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종합운동장 사업에 대한 지적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과정에서 도 대지구입예산 47억여원을 장기간 사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받았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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