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300명이 오는 3월15일 판문점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가족 사진과 함께 편지
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남북은 또 오는 9월 경의선 복원후 연결 지점에 면회소를 설치한다는데 대해 공감의 폭을 넓혔으나
북측이 경의선 완공 이후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인데다 면회소 설치 장소에 대한 견해차를 극복
하지 못해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관련기사·명단 4면
남북 적십자는 31일 오후 5시 20분 금강산여관 2층 회담장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3월15일 300명 규모
서신(편지)교환'과 `4월 3∼5일 제4차 적십자회담 개최' 등 모두 6개항에 대해 합의, 기존의 합의서 대
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또 앞으로 이산가족들의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 사업을 시범사업이후에도 계속 실시하
고 규모도 확대키로 했다.
양측 적십자사는 ▲생사·주소가 확인된 남북 이산가족 각 300명씩 3월15일 판문점 적십자연락사무소
를 통한 편지 형태의 서신교환(가족사진 1,2매 동봉 가능) ▲2월 26∼28일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 서울
·평양 동시 교환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 사업 규모를 확대하되 구체적 사항은 4차 회담서
협의·확정 ▲이산가족 면회소설치·운영 문제 4차 회담서 계속 협의·확정 등의 내용을 공동보도문
에 담았다.
또 2월중 실시키로 한 2차 시범 이산가족 생사·주소 확인 대상자 100명의 명단은 내달 9일 교환되며
결과 통보는 내달 23일 이뤄진다.
3차 방문단 후보자 명단에 대한 회보서는 내달 15일, 최종 방문단 명단은 내달 17일에 각각 교환키로
했다.
남측 이병웅 수석대표는 공동보도문 발표후 "이번 회담에선 면회소 문제에 진전을 이루진 못했지만
이산가족 생사와 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에 중점을 두고 있었고 계속 실시와 규모 확대 합의를 이끌어
낸 만큼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남북은 또 오는 9월 경의선 복원후 연결 지점에 면회소를 설치한다는데 대해 공감의 폭을 넓혔으나
북측이 경의선 완공 이후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인데다 면회소 설치 장소에 대한 견해차를 극복
하지 못해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관련기사·명단 4면
남북 적십자는 31일 오후 5시 20분 금강산여관 2층 회담장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3월15일 300명 규모
서신(편지)교환'과 `4월 3∼5일 제4차 적십자회담 개최' 등 모두 6개항에 대해 합의, 기존의 합의서 대
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또 앞으로 이산가족들의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 사업을 시범사업이후에도 계속 실시하
고 규모도 확대키로 했다.
양측 적십자사는 ▲생사·주소가 확인된 남북 이산가족 각 300명씩 3월15일 판문점 적십자연락사무소
를 통한 편지 형태의 서신교환(가족사진 1,2매 동봉 가능) ▲2월 26∼28일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 서울
·평양 동시 교환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 사업 규모를 확대하되 구체적 사항은 4차 회담서
협의·확정 ▲이산가족 면회소설치·운영 문제 4차 회담서 계속 협의·확정 등의 내용을 공동보도문
에 담았다.
또 2월중 실시키로 한 2차 시범 이산가족 생사·주소 확인 대상자 100명의 명단은 내달 9일 교환되며
결과 통보는 내달 23일 이뤄진다.
3차 방문단 후보자 명단에 대한 회보서는 내달 15일, 최종 방문단 명단은 내달 17일에 각각 교환키로
했다.
남측 이병웅 수석대표는 공동보도문 발표후 "이번 회담에선 면회소 문제에 진전을 이루진 못했지만
이산가족 생사와 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에 중점을 두고 있었고 계속 실시와 규모 확대 합의를 이끌어
낸 만큼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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