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파동 길면 수산업체 유망

주가 덜오른 동원수산 사조산업 등 수혜

지역내일 2001-02-07 (수정 2001-02-08 오후 2:01:28)
광우병 파동이 길어질 경우 뚜렷한 주가상승을 보이지 않았던 동원F&B 동원수산 오양수산 사조산업
대림수산 신라교역 등 수산물업체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광우병파동으로 전반적으로 육류소비는 감소하는 대신 해산물과 수산물의 소
비는 늘고 있으며 광우병 파동이 전세계적으로 장기화될 경우 수산업체의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신경제연구소는 광우병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여러 업종 중 아직까지 주가상승이 미미
한 수산물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들 수산물업체들은 2000년 3월 구제역
파동때도 주가가 큰 폭 상승했기 때문에 이번 광우병 파동이 장기화될 경우 단기 급등주에 대한 대안
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광우병 수혜주로 주가가 단기에 급등했던 사료업체와 닭고기업체 등은 추격매수는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림의 경우 1월 19일 1300원에서 1870원까지 44% 가량 상승했고 마니커 역시 1만1700원에서
1만5100원으로 29%나 단기에 상승했다. 최근 광우병 관련 테마를 형성하며 주가가 상승했던 종
목들 대부분이 6일을 전후해 조정을 받아 조심스런 매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또 광우병으로 인한 쇠고기 수요가 줄어들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이들 닭고기와 사료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약세장에서 재료를 이용한 인위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실례로 배합사료업체의 경우 옥수수, 대두, 밀 등의 원재료가 매출원가의 85% 이상을 차지하는데 최
근 국제곡물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환율 또한 크게 올라있어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
해야하는 배합사료업체의 입장에서 큰 폭의 영업실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닭고기 업체인 하림과 마니커는 주가수익률(PER)이 각각 20.7배, 10.8배에 달해 저평가 상
태가 아닌 것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재료를 수반한 단기매매 전략은 가능하지만 추격매수는 자제해
야 한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밝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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