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한국투자금융에서 은행으로 전환한 후 하나은행이 탄탄히 자리잡기까지 역할을 했던 공로자이다.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 창립멤버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산 증인이기도 하다.
금융권에서는 한국투자금융에서 은행으로 전환한 하나은행이 훗날 탄탄히 자리잡기까지 김승유 행장 없이는 어려웠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43년 충북 청주생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상대를 졸업한 김 행장 후보는 한일은행에서 3년간 일한 뒤 미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이후 한국투금에 입사해 증권·영업 등 실무부서를 두루 거쳤고 80년 임원으로 승진한 뒤 91년 은행전환과 함께 하나은행 전무를 거쳐 97년 2월부터 하나은행장으로 일해왔다.
지난 73년부터 6년 동안 고려대에서 증권분석론과 투자론을 강의할 정도로 증권·자금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인한 금융산업 변화를 선견하고 미리 대비하기도 했으나 합병 불발로 인한 적잖은 부담과 새로운 과제를 안게됐다.
온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기는 김 행장은 합리적인 일처리와 폭넓은 대인관계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항상 웃는 얼굴 부드러운 인상으로 부드럽다는 평이나 적극적이고 ‘주인의식’을 강조하는 등 자율 경영을 중시하는 한편 책임경영을 강조한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윤교중 부행장은 73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한국투자금융 이사, 하나은행 전무이사를 거쳐 99년 부행장이 되었다. 사업경영부행장으로 가계고객사업본부, 기업고객사업본부, 투자은행사업본부, 자금본부 등을 총괄해 맡고 있을 정도로 책임분야가 많다.
한국투자금융에서 근무할 때는 증권 분석사 자격증을 따는 등 노력파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은행원이 보는 윤 부행장은 “노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하는 분”이라는 평이다. 일의 기준과 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철저히 투명한 일처리를 강조하기도 한다. 다만 공과 사를 분명히 하기 때문에 성격이 다정다감한 것은 아니라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또 기준을 갖고 일하기 때문에 고지식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적당히 타협할 수 있을 것인데도 타협을 할 줄 모르는 것에서 오는 오해라는 것이다. 윤 부행장은 기업 금융업무쪽일을 많이 했다. 따라서 요즘같이 어려워지는 기업금융 업무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때문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 보고 있다. 기업금융이 밝되 본인이 외부의 압력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굴하지 않는다.
충청하나은행 대표인 천진석 부행장은 강력하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리더십이 강점이다. 천 부행장은 72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뒤 한국투자금융 이사를 거쳐 99년 하나은행 부행장이 되었다. 쉬운 일보다는 어려운 일을 자임하기도 했다. 충청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됐을 때 대전으로 옮겨와 주말 구분 없이 일에만 전념했다. 이런 까닭에 합병으로 인한 이질적인 문화 등의 부작용을 전혀 경험할 수 없었다고 한다. 천 부행장의 별명인 ‘독종’ ‘사관학교 교장선생님’이라는 별명도 이 때 일 처리하는 모습을 보고 충청하나은행 직원들이 지어준 이름이라 한다. 부러지는 일 처리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곤 하지만 모든 일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충청하나은행 직원은 “지금이야 가족들도 대전에 내려와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충청은행과 합병하던 처음 몇 개월 동안은 고생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천 부행장은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나왔다.
송갑조 부행장은 지난해 6월말에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송 부행장은 시티그룹에서 국제시스템 운영부 기업운영관리 데이터센터 운영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지위와 경력을 가졌다. 송 부행장은 시티은행 등 국제금융 금융기관에서 30년 실무경력을 쌓아 선진금융 노하우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돋보이고, 뚜렷한 가치관과 합리적인 성품이 몸에 배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타인을 의식하는 행동보다는 자기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한다. 송 부행장이 밖에서 식사를 드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은행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가끔은 회의가 끝나면 혼자 점심을 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은행에서는 처음 있던 일이라 은행에서는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나 은행원들은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일 처리는 이런 것’이라고 체험적으로 배울 수 있다.
송 부행장은 업무지시에서도 형식보다는 실제를 중시해 직접 메일로 보낸다. 따라서 문서를 통한 업무 보고에 익숙했던 은행원들에게 이메일 중요성과 100% 활용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메일로 주요 업무를 지시한다든지 실무자 입장에서는 이메일로 업무처리를 하기도 한다.
김영기 상근감사위원은 71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감원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하나은행 상근감사위원역을 맡았다.
한국은행시절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금감원에서는 총무국장, 감독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겸임했다.
99년 통합금융감독원 발족시 설립준비 실무 반장을 맡아 인사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수행해내 금감원 설립에 산파역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균관대 상대를 나온 김훈규 부행장보는 한양투자금융을 거쳐 보람은행 단기금융부장, 심사부장을 거쳐 이사, 상무를 거쳐 98년 11월27일에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합병은행인 하나은행 부행장보가 되었다. 기업금융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소탈한 성품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겸비한 실무형 부행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업본부체제에서 기업고객사업본부 대표를 맡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손태호 부행장보는 75년에 한국투자금융에 입하한 뒤 기업금융 부장, 단기금융부장을 거쳐 하나은행에서 융자부장, 인력지원부장, 카드사업부 가계금융부 담당이사를 거쳐 부행장보가 되었다. 현재 가계고객사업본부 대표를 맡고 있다.
이웅일 부행장보는 98년 하나은행 투자은행사업본부장을 맡은이래 지난해 하나은행 부행장 보가 되었다. 현재 투자은행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종열 부행장보는 기획 경영전략의 전문가이다. 굵직굵직한 합병·전략적 제휴 등의 실무작업을 김 부행장보가 주도가 돼 추진하기도 했다. 78년에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뒤 하나은행 인사부장, 일선 지점장, 종합기획부장, 경영전략본부장을 거쳐 하나·보람은행 합병사무국장, 리스크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았다. 알리안츠 전략적 제휴 협상단 대표를 맡기도 했다.
김 부행장보의 업무 스타일은 전략가적인 마인드에서 오는 추진력을 꼽는다. 다만 이게 아닐 것 같다 싶으면 방향을 빨리 바꾸는 신속함이 돋보인다.
최근 한미은행과의 합병작업을 진두지휘했다가 아니다 싶을 때 이를 끝내기도 했다.
끊고 맺음이 강렬하고 결재 서류를 꼼꼼히 파악하는 등 일 처리에 빈틈이 없다. 은행에서는 김 부행장이 노력을 많이 하는 형이라며, 다만 일에서는 승부사기질인 냉혹한 자세를 보이지만 일 밖에서는 인정이 많은 분으로 통한다.
금융권에서는 한국투자금융에서 은행으로 전환한 하나은행이 훗날 탄탄히 자리잡기까지 김승유 행장 없이는 어려웠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43년 충북 청주생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상대를 졸업한 김 행장 후보는 한일은행에서 3년간 일한 뒤 미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이후 한국투금에 입사해 증권·영업 등 실무부서를 두루 거쳤고 80년 임원으로 승진한 뒤 91년 은행전환과 함께 하나은행 전무를 거쳐 97년 2월부터 하나은행장으로 일해왔다.
지난 73년부터 6년 동안 고려대에서 증권분석론과 투자론을 강의할 정도로 증권·자금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인한 금융산업 변화를 선견하고 미리 대비하기도 했으나 합병 불발로 인한 적잖은 부담과 새로운 과제를 안게됐다.
온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기는 김 행장은 합리적인 일처리와 폭넓은 대인관계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항상 웃는 얼굴 부드러운 인상으로 부드럽다는 평이나 적극적이고 ‘주인의식’을 강조하는 등 자율 경영을 중시하는 한편 책임경영을 강조한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윤교중 부행장은 73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한국투자금융 이사, 하나은행 전무이사를 거쳐 99년 부행장이 되었다. 사업경영부행장으로 가계고객사업본부, 기업고객사업본부, 투자은행사업본부, 자금본부 등을 총괄해 맡고 있을 정도로 책임분야가 많다.
한국투자금융에서 근무할 때는 증권 분석사 자격증을 따는 등 노력파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은행원이 보는 윤 부행장은 “노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하는 분”이라는 평이다. 일의 기준과 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철저히 투명한 일처리를 강조하기도 한다. 다만 공과 사를 분명히 하기 때문에 성격이 다정다감한 것은 아니라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또 기준을 갖고 일하기 때문에 고지식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적당히 타협할 수 있을 것인데도 타협을 할 줄 모르는 것에서 오는 오해라는 것이다. 윤 부행장은 기업 금융업무쪽일을 많이 했다. 따라서 요즘같이 어려워지는 기업금융 업무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때문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 보고 있다. 기업금융이 밝되 본인이 외부의 압력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굴하지 않는다.
충청하나은행 대표인 천진석 부행장은 강력하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리더십이 강점이다. 천 부행장은 72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뒤 한국투자금융 이사를 거쳐 99년 하나은행 부행장이 되었다. 쉬운 일보다는 어려운 일을 자임하기도 했다. 충청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됐을 때 대전으로 옮겨와 주말 구분 없이 일에만 전념했다. 이런 까닭에 합병으로 인한 이질적인 문화 등의 부작용을 전혀 경험할 수 없었다고 한다. 천 부행장의 별명인 ‘독종’ ‘사관학교 교장선생님’이라는 별명도 이 때 일 처리하는 모습을 보고 충청하나은행 직원들이 지어준 이름이라 한다. 부러지는 일 처리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곤 하지만 모든 일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충청하나은행 직원은 “지금이야 가족들도 대전에 내려와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충청은행과 합병하던 처음 몇 개월 동안은 고생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천 부행장은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나왔다.
송갑조 부행장은 지난해 6월말에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송 부행장은 시티그룹에서 국제시스템 운영부 기업운영관리 데이터센터 운영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지위와 경력을 가졌다. 송 부행장은 시티은행 등 국제금융 금융기관에서 30년 실무경력을 쌓아 선진금융 노하우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돋보이고, 뚜렷한 가치관과 합리적인 성품이 몸에 배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타인을 의식하는 행동보다는 자기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한다. 송 부행장이 밖에서 식사를 드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은행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가끔은 회의가 끝나면 혼자 점심을 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은행에서는 처음 있던 일이라 은행에서는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나 은행원들은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일 처리는 이런 것’이라고 체험적으로 배울 수 있다.
송 부행장은 업무지시에서도 형식보다는 실제를 중시해 직접 메일로 보낸다. 따라서 문서를 통한 업무 보고에 익숙했던 은행원들에게 이메일 중요성과 100% 활용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메일로 주요 업무를 지시한다든지 실무자 입장에서는 이메일로 업무처리를 하기도 한다.
김영기 상근감사위원은 71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감원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하나은행 상근감사위원역을 맡았다.
한국은행시절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금감원에서는 총무국장, 감독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겸임했다.
99년 통합금융감독원 발족시 설립준비 실무 반장을 맡아 인사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수행해내 금감원 설립에 산파역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균관대 상대를 나온 김훈규 부행장보는 한양투자금융을 거쳐 보람은행 단기금융부장, 심사부장을 거쳐 이사, 상무를 거쳐 98년 11월27일에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합병은행인 하나은행 부행장보가 되었다. 기업금융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소탈한 성품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겸비한 실무형 부행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업본부체제에서 기업고객사업본부 대표를 맡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손태호 부행장보는 75년에 한국투자금융에 입하한 뒤 기업금융 부장, 단기금융부장을 거쳐 하나은행에서 융자부장, 인력지원부장, 카드사업부 가계금융부 담당이사를 거쳐 부행장보가 되었다. 현재 가계고객사업본부 대표를 맡고 있다.
이웅일 부행장보는 98년 하나은행 투자은행사업본부장을 맡은이래 지난해 하나은행 부행장 보가 되었다. 현재 투자은행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종열 부행장보는 기획 경영전략의 전문가이다. 굵직굵직한 합병·전략적 제휴 등의 실무작업을 김 부행장보가 주도가 돼 추진하기도 했다. 78년에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뒤 하나은행 인사부장, 일선 지점장, 종합기획부장, 경영전략본부장을 거쳐 하나·보람은행 합병사무국장, 리스크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았다. 알리안츠 전략적 제휴 협상단 대표를 맡기도 했다.
김 부행장보의 업무 스타일은 전략가적인 마인드에서 오는 추진력을 꼽는다. 다만 이게 아닐 것 같다 싶으면 방향을 빨리 바꾸는 신속함이 돋보인다.
최근 한미은행과의 합병작업을 진두지휘했다가 아니다 싶을 때 이를 끝내기도 했다.
끊고 맺음이 강렬하고 결재 서류를 꼼꼼히 파악하는 등 일 처리에 빈틈이 없다. 은행에서는 김 부행장이 노력을 많이 하는 형이라며, 다만 일에서는 승부사기질인 냉혹한 자세를 보이지만 일 밖에서는 인정이 많은 분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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