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계획 중인 브라질 꾸리찌바시 방문에 대해 논란이 일면서 시에서도 아직까지 최종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
11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박성규 안산시장을 비롯한 6명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브라질 꾸리찌바시를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4월부터 방영할 SBS 모닝와이드 특집 ‘시화호에서 브라질 꾸리찌바까지’의 촬영일정에 맞춰 이루어지는 것이고 시는 이를 통해 시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모 공무원은 “돈을 많이 들여서 시를 광고하는 것보다 꿈의 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는 꾸리찌바시를 박시장을 비롯한 정책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배우려는 모습이 TV에 방영된다면 안산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공무원은 “TV에 시방문단이 방영돼 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꾸리찌바시의 모범사례가 이후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며 “하지만 이번 방문이 실무자들보다 6급이상 국·과장들이 주로 가고 장기적 계획보다는 즉흥적이어서 정책으로 반영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회의적이었다.
또한 얼마전에 유럽을 갖다 왔는데 또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성과없는 너무 잦은 해외나들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는 “꾸리지바시의 정책을 배우기 위해 정책결정자인 박시장이 직접 가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얼마남지 않은 선거를 위해 TV에 얼굴을 비추기 위해 가는 것 아니냐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가능하면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환경전문가들이 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도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방문단의 숫자를 최대한 줄여서 갈 계획이다. 또한 박시장이 직접 갈 것인가 아닌가를 논의하는 등 당초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어 출발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총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11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박성규 안산시장을 비롯한 6명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브라질 꾸리찌바시를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4월부터 방영할 SBS 모닝와이드 특집 ‘시화호에서 브라질 꾸리찌바까지’의 촬영일정에 맞춰 이루어지는 것이고 시는 이를 통해 시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모 공무원은 “돈을 많이 들여서 시를 광고하는 것보다 꿈의 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는 꾸리찌바시를 박시장을 비롯한 정책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배우려는 모습이 TV에 방영된다면 안산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공무원은 “TV에 시방문단이 방영돼 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꾸리찌바시의 모범사례가 이후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며 “하지만 이번 방문이 실무자들보다 6급이상 국·과장들이 주로 가고 장기적 계획보다는 즉흥적이어서 정책으로 반영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회의적이었다.
또한 얼마전에 유럽을 갖다 왔는데 또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성과없는 너무 잦은 해외나들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는 “꾸리지바시의 정책을 배우기 위해 정책결정자인 박시장이 직접 가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얼마남지 않은 선거를 위해 TV에 얼굴을 비추기 위해 가는 것 아니냐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가능하면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환경전문가들이 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도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방문단의 숫자를 최대한 줄여서 갈 계획이다. 또한 박시장이 직접 갈 것인가 아닌가를 논의하는 등 당초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어 출발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총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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