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월 25일 창립총회를 거쳐 구성된 분당구 서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초대위원장에 취임한 신덕철(52·여·사진) 위원장은 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2년동안 서현동 주민자치위를 이끌어갈 신 위원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한 지성인으로 그동안 서현동에 거주하면서 동정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4년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보여왔다.
특히 분당구 16개 주민자치위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이 위원장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는 신 위원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8년동안 생활하면서 주민생활 속에 뿌리내린 문화의집 운영을 몸소 체험한 적이 있는 등 국제적 감각까지 겸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생활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선진국 수준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자치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철한 봉사정신과 활동력을 겸비한 지역주민 21명으로 구성돼 옛서현소방파출소 건물을 사무실과 문화의집으로 만들어 본격활동에 들어간 서현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9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과 경찰서 등을 방문, 150여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구성초기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