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국회의원- 이주영 의원

부장판사출신 ‘이회창 총재 직계’

지역내일 2001-03-11 (수정 2001-03-12 오후 1:47:21)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부장판사를 역임한 이주영(한나라당·경남 창원을) 의원은 경남 지역
의 자타가 공인하는 ‘이회창 총재 직계’로 분류된다.
합리적인 성품과 법대로 이미지 모두 이 총재를 닮았다. 이 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것은 당연하다. 때
문에 부장판사 임지와 어울리지 않게 ‘대여 공격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 도중 정현준 사건과 관련해 익명으로 떠돌던 ‘KKK’의 실
명을 거론했다. 당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여야간에 치열한 정치공방이 벌어졌다.
급기야 실명이 거론된 당사자들은 이 의원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고, 지금까지 재
판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국민의 의문을 풀어주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이고, 또
그 자체가 사실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면책특권의 그늘아래 숨을 수도 있
지만, 특유의 ‘강단 있는’ 모습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 의원은 법을 집행하는 사법부에 오래 몸담았다가, 법을 만드는 입법부로 옮긴데 대해 “추상
적인 내용 때문에 판결에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많다”며 “법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등 여러 가지 점
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전문성을 살려 법사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국회의 입법과정에 “소홀
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입법이 시간에 쫓기고 있는 것 같다”며 “빨리 처리해달라
고 재촉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입법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세밀한 검토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 이 의원이 이회창 총재뿐 아니라, 이한동 총리, 이인제 의원, 김중권 대표 등과 같이 판사
출신 거물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