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호의 증시산책>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라

지역내일 2001-03-12 (수정 2001-03-13 오후 4:07:54)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만 듯합니다. 3월 대란설의 일본과 금리 인하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미국
등 두 축을 이루는 해외변수들이 국내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움직임이 앞으로 국내증시를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8
일 더블위칭데이 이후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증시이탈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
습니다.
아무래도 지수가 오르기가 힘들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빠질 수 밖에 상황인 것 같습니다.
특히 12일엔 지수가 하락갭을 크게 발생시키며 지지선으로 여겼던 550선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따
라서 지수 520 가까이까지 하락해 바닥을 찍고 하락갭을 메워줘야 반등하든지 상승을 하든지 방향을
잡을 것 같습니다. 일단 단기적으로 지수의 저점은 525 정도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미국 금리인하 여
부가 결정될 20일을 전후해 증시가 돌아서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때까지는 그러나 증시는 조정
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점쳐집니다.
한 가지 변수는 외국인의 매도공세 이유중 하나로 현대그룹에 대한 지원 연장 꼽히고 있습니다. 그만
큼 구조조정 후퇴와 정부정챋의 투명성 결여 등으로 향후 금융시스템은 물론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
할 수 있는 문제라는 인식인 듯 합니다. 은행주 집중 매도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됩니다.
지수가 장단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깨고 밑으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않아야 합
니다. 물론 저점으로 인식되는 520포인트 정도에서 매수해도 나쁘지 않지만 전제는 팔것을 대비해서
매수하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시장이 단기 반등하면 현금 비중을 늘리는 보수적인 전략이 좋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정책 일본의 경제 및 정치분야 안정 등이 조만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시
장이 조금만 돌아서고 경제 호조만 보인다면 지수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기류를 탈 가능성도 항상 염
두에 둬야 합니다. 때문에 무리해서 투매할 필요 역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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