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2일 폭락, 블랙 먼데이를 연출했다.
나스닥 지수는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이 맥없이 붕괴됐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5번째
큰 낙폭인 436포인트이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는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한 대대적인 감원계획을 발표한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 등의 잇단 악재로 개장 30분만에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이 붕괴된 후 회복기미를 전
혀 보이지 않은 채 결국 129.11포인트(6.29%)나 밀린 1923.67에 거래가 종료됐다.
나스닥종합지수가 2000선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2월 16일이래 2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다우존
스산업평균지수는 폐장이 가까워 오면서 투매현상이 벌어져 436.37포인트(4.10%) 밀린 10,208.25를 나타
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38포인트(4.33%) 빠진 1180.04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세계 최대의 인터넷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경제둔화로 시장 상황
이 장기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데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네트워킹주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
서 급락세를 탔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8.79% 하락), 통신장비 메이커 에릭슨(25.00% 하락), 2위 소프트웨
어 메이커 오라클(7.25% 하락) 등을 포함한 320개이상의 주가가 폭락함으로서 1년전 2000년 3월 최고치
를 기록했을 때에 비해 무려 62%나 빠졌다. 시장분석가들은 기술주 주가의 위축이 당분간 지속돼 연
중 1500선마저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이날 30개종목 전부 폭락하면서 11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19
일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9.6%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나스닥 지수는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이 맥없이 붕괴됐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5번째
큰 낙폭인 436포인트이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는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한 대대적인 감원계획을 발표한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 등의 잇단 악재로 개장 30분만에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이 붕괴된 후 회복기미를 전
혀 보이지 않은 채 결국 129.11포인트(6.29%)나 밀린 1923.67에 거래가 종료됐다.
나스닥종합지수가 2000선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2월 16일이래 2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다우존
스산업평균지수는 폐장이 가까워 오면서 투매현상이 벌어져 436.37포인트(4.10%) 밀린 10,208.25를 나타
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38포인트(4.33%) 빠진 1180.04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세계 최대의 인터넷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경제둔화로 시장 상황
이 장기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데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네트워킹주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
서 급락세를 탔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8.79% 하락), 통신장비 메이커 에릭슨(25.00% 하락), 2위 소프트웨
어 메이커 오라클(7.25% 하락) 등을 포함한 320개이상의 주가가 폭락함으로서 1년전 2000년 3월 최고치
를 기록했을 때에 비해 무려 62%나 빠졌다. 시장분석가들은 기술주 주가의 위축이 당분간 지속돼 연
중 1500선마저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이날 30개종목 전부 폭락하면서 11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19
일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9.6%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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