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고객만족 향상 최우수기관
16일 국무조정실이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39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도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노동부가 고객만족 향상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노동부는 “종합적이 고객만족도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서비스헌장 제정·시행, 외부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객관적인 고객만족도 조사, 지방노동관서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점검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노동개혁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지 여부는 일선현장에서 노동행정 고객을 직접 대하는 직원의 행정서비스 수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과기노조, 기관규정 개정 기도에 반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일부가 기획예산처와 국무조정실의 경영혁신 지침과 관련된 기관 규정 개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규정개정의 찬반을 묻는 기명 동의서를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과학기술노조는 16일 “각 기관이 동의서를 배포한 시기가 과기노조 중앙위원 수련회가 열린 때여서 각 지부장들이 연구현장을 비운 사이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반발했다.
각 기관장들이 경영혁신 시행과 관련 노조의 동의를 얻으라는 정부지침마저 무시한 것이어서 노조의 반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산업노조, 4개 대학병원장 노동부에 고발
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차수련)가 16일 박용현 서울대병원장, 강삼석 전남대병원장, 김동호 충북대병원장, 고재기 전북대병원장을 단체협약위반과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법 81조 위반으로 노동부에 고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위 병원들이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사교섭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사항을 노조를 배제한 채 조합원 개개인에게 퇴직금누진제 폐지 동의서를 돌려 서명을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기획예산처는 국공립병원에 대해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을 시 2001년 예산지원과 연계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MBC노조, 현 경영진 대폭 교체 요구
문화방송노조는 노성대 사장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현 경영진의 총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영진의 대폭 교체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차기 사장이 능력과 개혁성을 갖춘 비정치적 인물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노 사장이 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진 사퇴를 결심한 것은 문화방송의 내부 단합과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발적인 판단이길 기대한다”며 “존경받는 선배의 한 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문화방송노조는 경영진 선임의 원칙과 선임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제도적 개선도 함께 요구할 방침이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16일 국무조정실이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39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도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노동부가 고객만족 향상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노동부는 “종합적이 고객만족도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서비스헌장 제정·시행, 외부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객관적인 고객만족도 조사, 지방노동관서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점검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노동개혁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지 여부는 일선현장에서 노동행정 고객을 직접 대하는 직원의 행정서비스 수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과기노조, 기관규정 개정 기도에 반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일부가 기획예산처와 국무조정실의 경영혁신 지침과 관련된 기관 규정 개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규정개정의 찬반을 묻는 기명 동의서를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과학기술노조는 16일 “각 기관이 동의서를 배포한 시기가 과기노조 중앙위원 수련회가 열린 때여서 각 지부장들이 연구현장을 비운 사이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반발했다.
각 기관장들이 경영혁신 시행과 관련 노조의 동의를 얻으라는 정부지침마저 무시한 것이어서 노조의 반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산업노조, 4개 대학병원장 노동부에 고발
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차수련)가 16일 박용현 서울대병원장, 강삼석 전남대병원장, 김동호 충북대병원장, 고재기 전북대병원장을 단체협약위반과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법 81조 위반으로 노동부에 고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위 병원들이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사교섭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사항을 노조를 배제한 채 조합원 개개인에게 퇴직금누진제 폐지 동의서를 돌려 서명을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기획예산처는 국공립병원에 대해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을 시 2001년 예산지원과 연계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MBC노조, 현 경영진 대폭 교체 요구
문화방송노조는 노성대 사장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현 경영진의 총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영진의 대폭 교체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차기 사장이 능력과 개혁성을 갖춘 비정치적 인물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노 사장이 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진 사퇴를 결심한 것은 문화방송의 내부 단합과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발적인 판단이길 기대한다”며 “존경받는 선배의 한 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문화방송노조는 경영진 선임의 원칙과 선임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제도적 개선도 함께 요구할 방침이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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