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채용공고 잇따라

구글 닌텐도 볼보 르노삼성 … 작년보다 5.9% 증가

지역내일 2007-01-15
외국계 기업의 채용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구글한국은 영업, 영업관리, 광고, 마케팅, 연구개발, 카피라이터, 마케팅 등 신입과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조건은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해야 한다. 마감일은 채용시까지다.
비디오게임기 업체 한국닌텐도는 16일까지 영업, 영업관리, 아트디렉터, 텍스트디버그, 총무인사, 서버프로그래머 등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일본어에 능통해야 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까지 마케팅, 노사기획, 인사운영 신입사원과 구매 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영업본부 서비스 기술 경력사원은 21일이 원서마감일이다. 대졸자로 영어활용능력이 우수해야 한다. 경력자는 해당 분에 실무 경력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16일까지 물류분야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졸 이상으로 물류 또는 기계, 전자, 전기 관련 전공자면 지원 가능하다. 영어 말하기와 쓰기 모두 능통해야 한다.
씨멘스오토모티브는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매니저, 테스트 엔지니어,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등이다. 영어능력이 우수자에 한하며 마감일은 오는 16일까지다.
페리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디자인 엔지니어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한국알박은 18일까지 기획, 기술영업직 사원 채용에 나선다. ABB코리아는 기술영업, 품질보증, 엔지니어링, 필드서비스엔지니어 등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또 한국다우코닝은 고객서비스직을 18일까지, 폭스바겐 코리아는 마케팅 경력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한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외국계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상(57.5%, 23개사)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채용규모는 2000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1883명)보다 5.9% 더 늘어난 것이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두 곳밖에 없다. 또 37.5%(15개사)가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소규모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외국계 기업 특성을 감안하면, 이들 기업도 소규모라도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는 이광석 대표는 “외국계 기업이 직무중심의 소규모 수시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채용문이 소폭 넓어진다고 하더라도, 구직자들이 취업문턱을 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각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능력을 갖추는 등 준비된 인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기업 채용 이렇게 준비하라 = 외국계 기업들은 경력직을 중심으로 수시 채용을 자주한다. 이 때문에 관련분야의 업무경력을 미리 쌓아두는 것이 유리하다. 다음은 인크루트에서 제시하는 외국계 기업 도전 전략.
지난해 외국계 기업의 신입・경력 채용비율은 6대 4정도로 신입이 많다. 그러나 국내기업의 35.3%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력채용 비율(40.7%)이 높다. 사원을 채용해 교육시키기보다는 곧바로 업무에 투입, 성과를 낼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계 기업들아 실무능력을 중시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성별에 상관없이 회사에 얼마만큼의 성과를 가져다 줄 사람인가를 따지기 때문에 능력 있는 여성이라면 외국계 기업을 두드려 볼만하다. 실제로 지난해 인크루트의 여성 채용비율 조사를 보면, 외국계 기업의 여성 채용비율이 37.1%로 가장 높았다.
외국계 기업은 각 업무별로 그 역할과 지시내용이 세분화, 문서화 돼있다. 이 때문에 채용도 업무에 따라 나눠서 진행한다. ‘이 회사에 와서 할 일은 이것이다’를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지원자라면 자신의 업무 전문성을 키워 도전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는 기본이다. 대부분 영문 이력서뿐 아니라 면접도 영어로 진행한다. 영어 점수보다는 실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영어만 유창하게 잘하는 것보다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외국계 기업은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 기간에 업무능력을 평가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따라서 외국계 기업 입사 희망자는 각 기업의 인턴십 제도를 적극 활용해 볼만 하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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